7월 2일 특징주
△ 카카오게임즈 '오딘' 흥행에 날개
△ 백신 생산 기대감↑서린바이오-한미약품 강세
△ 신풍제약 임상 결과 앞두고 급등

[문화뉴스 유수정 기자] 7월 5일 특징주를 알아본다. 

 

카카오게임즈 ´8만 터치´ 강세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오딘 : 발할라 라이징' 흥행에 힘입어 연일 고공행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장중 8만3400원을 터치하고 소폭 하락해 전일대비 6.15%(4,400원) 76,00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2일 24% 상승 마감한데 이어 다시 한번 우상향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달 29일 출시한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게임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은 2일부터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르며 무서운 기세로 흥행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신작 오딘 효과로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카카오게임즈는 주요 목적사업으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포털 'DAUM' 서비스를 활용하여 모바일게임과 PC게임의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신규 게임을 자체 개발하기 위한 자회사로 ㈜엑스엘게임즈, ㈜프렌즈게임즈, ㈜엔글, ㈜손노리, ㈜라이프엠엠오, ㈜애드페이지 등이 존재한다.

국내 No.1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활용하여 게임 콘텐츠를 공급하는 한편 대규모 카카오톡 유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툴을 제공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해있으며 시가총액은 5조 6,711억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3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100원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화이자·모더나 국내 생산하나
서린바이오-한미약품 급등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국내 생산 기대감에 관련주로 매수세가 쏟아졌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이 화이자와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사들과 국내 백신 생산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강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로이터에 "mRNA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대형 제약사와 수시로 협의해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국장은 "mRNA 제조사로는 화이자와 모더나, 큐어백, 바이오앤테크 정도만이 있어 전 세계 수요를 충족시킬 생산량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한국은 숙련된 인적 자원과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생산을 맡을 국내 업체에 대한 확답은 피했으나, 정부 한 소식통은 후보 업체 중에 한미약품과 큐라티스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서린바이오는 전일대비 12.70%(3,150원) 상승한 27,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부가 화이자,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10억회분에 대한 국내 생산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84년에 서린과학으로 설립된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2000년 현재의 사명으로 사명변경하였으며 2005년에 코스닥 시장에 주권을 상장했다.

주요 목적사업으로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것을 원료로 하여 제조한 바이오의약품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인프라 사업과, 치매조기진단키트, 헬스케어, 위생/살균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연결대상 기업으로 피부미용기기 제조업체인 서린메디케어, 발효화장품 전문회사인 제노자임, 소독물 생성기 제조기업 에코트리메디칼 등이 있다. 

판매업체로는 백신·항체기반치료제 등을 개발·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녹십자 등을 두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해있으며 시가총액은 2,320억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476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한미약품도 장중 급등했다.

한미약품은 하락세에서 반등해 전일대비 6.49%(23,000원)상승한 377,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한미약품은 주요 목적사업으로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고혈압치료제(아모디핀), 복합고혈압치료제(아모잘탄) 등이 있다.

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한미정밀화학 및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 영위 업체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를 주요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및 얀센에 기술 이전한 비만치료제 HM12525A, NASH 치료제 HM15211 임상에 따른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본사는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해있으며 시가총액은 4조 5,596억원이다. 시총순위는 73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2500원이다.  

신풍제약, 임상 발표 앞두고 급등 

신풍제약이 '피라맥스'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강세다.

신풍제약은 전일대비 15.60%(12,900원) 상승한 95,60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신풍제약은 코로나19 경구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 결과를 6월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은 국내 13개 대학병원에서 총 113명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풍제약은 지난 4월 피험자 관찰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사진=신풍제약
사진=신풍제약

1962년 설립된 신풍제약은 1990년 1월 20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목적사업으로 완제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하여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신약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과제 수행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단기적으로 개량 신약 및 퍼스트제네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해있으며 시가총액은 5조 654억원이다. 시총순위는 67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한국비엔씨 상한가

대만 FDA 치료목적 긴급 승인 

한국비엔씨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29.95%(2,570원) 상승한 11,15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비엔씨는 지난달 30일 대만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Antroquinonol)'의 경증 내지 중등증 코로나19 감염환자 100명에 대한 치료목적 사용의 긴급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생명을 위협하는 긴급한 질환이나 심각한 질환에 대해 상응하는 대체 치료법이 없어 임상시험 외 치료목적으로 임상시험의약품을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2007년 8월 설립된 한국비엔씨는 2019년 12월 1일 엔에이치스팩11호와 합병하여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목적사업으로 더말필러(Dermal Filler) 등 미용성형용 의료기기, 창상피복재 등 수술, 시술용 의료기기를 개발 및 생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더말필러 등 메조테라피제품, 유착방지재, 콜라겐흡수성창상피복재와 콜라겐조직보충재의 4가지 의료기기 제품군이 주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본사는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해있으며 시가총액은 5,746억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153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100원이다. 

키네마스터 강세

자사주 매각 호재 

키네마스터가 급등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18.98%(4,100원) 상승한 2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1일 키네마스터는 이사회를 통해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자사주 매각을 단행했다. 매각된 자사주는 487,515주로, 거래대금은 약 110억으로 주당 매각 단가는 22,515원이다. 

키네마스터 임일택 대표는 “이번 자사주 매각은 시장에서의 절대강자가 되기 위한 전략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금 확보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9월 9일 설립된 키네마스터는 주요 목적사업으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크게 모바일 동영상 편집앱(KineMaster)과 모바일 동영상 플레이어(SDK)로 구분된다.

편집앱 키네마스터의 경우 안드로이드와 IOS시장을 포함하여, 전세계 영상 편집 툴 시장 6%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본사는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해있으며 시가총액은 3,481억 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286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500원이다. 

 

[차트=한국거래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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