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 교수의 ‘인형, 패션을 입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에서 K-드라마 속에 표현된 한복 등 전시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서울시의 도시재생 앵커시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이 두 개의 특별한 전시를 동시 오픈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기획전시에 이어 배화여자대학교 한복문화콘텐츠과와 협업으로 개최한다.

전시 제작자인 김혜수 배화여자대학교 한복콘텐츠과 교수는 ‘인형, 패션을 입다’와 ‘인형, 한복을 입다’란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김혜수 교수는 1995년부터 2020년까지 60여 회 이상 그룹전으로 작품을 선보인 바 있으며 전통적 요소의 외형뿐 아니라 전통 복식에 내재된 깊이를 표현하는 방법을 생각하며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3층 기획 전시실에서는 김혜수 교수가 배화여자대학교에 재직하면서 전통의 현대화를 추구하며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인형, 패션을 입다’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전통적 디테일로 두드러지는 색동과 현대적인 요소인 데님을 매치한 작품뿐만 아니라 민화, 한글 등 전통적 요소와 다양한 현대적 요소를 믹스 매치한 의상 작품 5점 및 인형 5점이 전시됐다.

 '인형, 한복을 입다' / 사진 =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제공
 '인형, 한복을 입다' / 사진 =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제공

1층 카페 갤러리에서는 배화여자대학교 한복문화콘텐츠과 교수와 동문들의 합작으로 제작된 전통 한복 인형 6점으로 구성된 ‘인형, 한복을 입다’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작품 전시에는 배화여자대학교 전통한복인형옷 제작 강사로 활동 중인 장정윤 한복인형의상작가(장정윤 전통의상연구실 대표)와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의상과를 졸업한 송은주 한복인형두식 및 소품 작가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 물품은 배화여자대학교 전통문화 전시실 내 작품 중 일부로 외부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고증을 기반으로 재현한 궁중 예복과 K-드라마 속에 표현된 한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복을 인형에 입힌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두 전시는 이달 18일까지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및 관람에 대한 상세 내용은 봉제역사관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