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학과, 7~8월 두 달간 ‘소쿨루크 세종학당’ 맨투맨 한국어 수업
7월 6일, ‘줌’ 통해 한국어 수업 관련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진행
장준영 학과장, “다채로운 교육콘텐츠 및 체계적 시스템 구축, 더욱 발전시킬 것”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 한국어교육학과(학과장 장준영)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 ‘소쿨루크 세종학당(학당장 송권숙)’과 학생 간 일대일(1:1) 한국어 수업을 진행한다.

 방학기간인 7~8월 두 달간, 한국어교육학과 재학생 16명과 ‘소쿨루크 세종학당’ 학생 16명의 맨투맨 매칭 후 열리는 이번 한국어 수업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세종학당 내 교재를 활용, 일주일에 1회, 회당 약 40분의 분량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재학생들은 세종학당 학생들이 말하기와 듣기에 집중해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발음교정과 억양연습을 비롯해 따라 하기를 통한 띄어 읽기 및 억양 교정, 대화하기 방식 등의 문법 연습도 병행하여 지도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지난 7월 6일 저녁 7시에는 ‘소쿨루크 세종학당’ 송권숙 학당장이 참석한 가운데, ‘줌(Zoom)’을 통해 교육커리큘럼과 교육목표, 운영방안 등을 상호 교류하는 한국어 수업 관련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세종학당은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고 교육하는 기관이다. 한국어교육학과는 앞서 아프리카 알제리의 ‘알제 세종학당’, 동남아시아 필리핀의 ‘까인따 세종학당’에 이어 세 번째 한국어 원격수업 진행을 통해 학과 재학생들의 수업진행능력 향상은 물론 세계 각지에 한글의 우수성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어교육학과 장준영 학과장은 “세종학당과의 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한국어 수업은 우리 학과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참여하는 학생 모두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라며 “일대일 한국어 수업이 해당 국가의 입시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지원자가 많았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교육콘텐츠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라고 덧붙였다.

 ‘세계와 소통하는 한국어!’라는 슬로건 아래 설립된 한국어교육학과는 글로벌 시대, 다문화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는 전문 교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졸업 후 한국어교원 2급 및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 한국문화 및 한국어 교육실습 영역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수료증 취득 관련 교과목도 폭넓게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개교 24주년을 맞은 숭실사이버대는 온라인 수업과 시험만으로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의 다양한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모든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으로, 일반 오프라인 대학 1/4 수준의 등록금과 입학·일반·성적·교역자(목사, 전도사, 선교사, 강도사와 가족 및 교인) 장학과 군장학(군 장교 및 군 가족 장학, 예비역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장애인장학, 교육기회균등장학 등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를 운영,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교내 장학 수혜자 전원에게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이중혜택을 지원하고,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무료 수강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까지 진행된 2021년도 2학기 정시모집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무리된 가운데, 숭실사이버대는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2학기 추가모집에 대한 원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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