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특징주
△ 폭염 테마 매수세 집중..신일테크 上
△ 무상증자 공시에 에코프로에이치엔 강세
△ 삼부토건 급락...윤석열 골프접대 의혹

사진=신일전자
사진=신일전자

[문화뉴스 유수정 기자] 7월 19일 특징주를 알아본다. 

 

기록적 폭염 예고에...

신일전자-에쎈테크-일진전기 강세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되면서 폭염 테마가 강세다. 

가전제품 제조업체 신일전자는 상한가를 달성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거래량이 집중된 신일전자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전일대비 29.80%(660원) 상승한 2,875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959년 설립된 신일전자는 주요 목적사업으로 종합가전 생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품 시장은 크게 유통할인점을 통한 직접매출과 전국적으로 분포된 중,소형 대리점을 통한 도매상 매출이 대부분으로 현재 하이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 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주요제품으로는 선풍기, 하절기가전(제습기), 난방제품, 기타 전기전자제품 등이 있으며 각각 매출의 47.8%, 2.0%, 13.0%, 37.2%를 차지하고 있다.

본사는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해 있으며 시가총액은 2,043억원이다. 시총순위는 623위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이낙연 전 대표 테마로 분류된 에쎈테크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매수세가 집중된 에쎈테크는 전일대비 29.77%(445원) 상승한 1,9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쎈테크는 최홍건 사외이사가 이낙연 전 대표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련주로 분류됐다. 삼성전자에 무풍에어컨 밸브를 독점 공급하며 폭염 테마로도 편입됐다. 

지난 1985년 설립된 에쏀테크는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목적사업으로 황동단조품, 가공품, 황동볼밸브, 냉동볼밸브, 황동분배기 등 황동소재 부품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본사는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해 있으며 시가총액은 1,397억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778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종합 중전기 제조업체 일진전기도 훈풍이 불었다. 

장 초반 급등해 8,600원을 터치한 일진전기는 전일대비 6.86%(510원) 상승한 7,94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08년 일진홀딩스로부터 제조사업부문이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일진전기는 주요 목적사업으로 각종 전선(초고압전선, 중고압전선 등), 전력기기(개폐기, 변압기 등)제조·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선사업은 1994년 설립 이후 세계 최고수준의 Cable Network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전선시장 중 8%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해 있으며 시가총액은 2,944억원이다. 시총순위는 504위며 1주당 액면가는 1,000원이다. 

주당 3주 무증...에코프로에이치엔 上 

대기오염 방지 및 사후처리 분야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무상증자 공시에 힘입어 상한가를 달성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거래량이 몰린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장 마감 직전 가격제한폭을 터치하고 전일대비 29.99%(73,000원) 상승한 316,40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30일로, 증자 완료 기준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총 발행주식수는 현 382만6233주에서 1530만4932주로 늘어난다. 

'에코프로'에서 인적분할 되어 올해 5월 27일 재상장한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주요 목적사업으로 환경 오염 방지 관련 소재 및 설비 산업, 정밀화학소재 제조 및 판매업, 에너지 절약 소재 및 설비 사업, 전기전자ㆍ반도체 소재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제거소재 제조 및 판매업, 온실가스 감축 및 제거장비 제조 및 판매업, 환경관련 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공사업도 목적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본사는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해 있으며 시가총액은 1조 2,106억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51위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유효성 확인 

국전약품 30% 급등

국전약품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오후 2시께부터 매수세가 쏟아진 국전약품은 전일대비 1,560원(30%) 상승한 6,76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갑작스런 급등세는 바이오텍 샤페론사가 패혈증약 '누세핀'(NuSepin)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럽 임상2상 시험에서 유효성을 확인한 바에 따른 수혜로 해석된다. 국전약품은 샤페론사에 치료제 후보물질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샤페론 성승용 공동대표는 지난 13~15일 비대면으로 개최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치료제 개발 써밋에서 "누세핀이 코로나19 환자의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을 개선시키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킴과 동시에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국전약품은 주요 목적사업으로 의약품 제조 판매, 의약품 원료 소분, 향정신성 의약품 제조 및 소분업, 식품첨가물 제조 및 소분업, 의약품 및 식품 첨가물 수출입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고순도, 고수율의 벤포티아민의 품질과 공급안정성을 인정받아 17개 이상 업체에 공급 중이다. 

본사는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해 있으며 시가총액은 3,247억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319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100원이다. 

윤석열 골프접대 의혹 '삼부토건' 급락 

삼부토건이 급락했다. 

전일 3,720원에 마감한 삼부토건은 장중 3,315원까지 하향해 전일대비 7.93%(3,425원) 하락한 3,425원에 장을 마쳤다.

이같은 하락세는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의 윤 전 총장 접대 의혹이 불거지자 대거 매물이 출회된 탓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겨레는 조 전 회장이 지난 2011년 4월 윤 전 총장과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와 골프 회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같은해 8월에도 조 전 회장과 윤 전 총장이 식사를 했으며 명절 선물 명단에도 윤 전 총장 이름이 다섯 차례 올랐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접대 의혹 일체를 부인했다. 윤 전 총장은 "저는 식사 및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며 "악의적 오보"라고 반박했다. 

사진=삼부토건
사진=삼부토건

삼부토건은 이낙연 전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 삼환기업 전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는 발표 이후 이 전 대표 관련주로 분류된 바 있다. 

지난 1948년 설립된 삼부토건은 1955년 설립등기를 하였으며, 1976년 상장했다. 

종속회사들의 주요 사업부문으로는 국내건설업부문, 해외건설업부문, 스틸사업부문, 기타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로공사, 발전소, 철구조물 제작 및 설치를 영위하고 있다. 

74년간의 풍부한 토목시공 경험을 토대로 항만, 댐, 도로, 지하철, 발전소 등에서 기술적 노하우와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본사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해 있으며 시가총액은 4,711억원이다. 시총순위는 374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1,000원이다. 

[차트=한국거래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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