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전시회 전문기업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건축·인테리어·디자인 전문박람회 ‘코리아빌드’가 8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전시분야는 건축자재, 건축설비, 인테리어, 건축설계/시공과 관련된 모든 것이다. [건축자재] 분야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구조재를 비롯 외관을 결정짓는 내외장재, 보온을 위한 단열재, 채광/환기/조망을 위한 창호재, 건설/건축 현장에서 쓰이는 공구까지 건축 시공을 위한 국내외 우수 기자재 및 신기술을 소개한다. [건축설비] 분야는 냉난방, 환기, 홈네트워크 등 건축물의 효용을 높이기 위한 건설/건축 설비 자재 및 시스템을 소개한다. [인테리어] 분야는 인테리어 자재를 비롯 욕실, 주방에 필요한 기자재를 집중 조명하며 맞춤형 인테리어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건축설계시공] 분야는 목조, 스틸, 콘크리트 등 다양한 주택의 설계/시공 기술을 소개하고 상담도 진행한다.

다양한 특별 기획관도 함께 열린다. ‘인테리어 디자인 특별관’ 에서는 공간을 구성하는 자재와 제품, 공간 디자인을 소개한다. 마감재, 가구, 가전, 홈데코 소품 등 인테리어 구성 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며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 디자인 관련 상담과 거래를 촉진시킨다. 인테리어・리빙・디자인 분야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기획과 풍성한 제품으로 인테리어를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인테리어 컨설팅관’ 에서는 다양한 인테리어〮리모델링 전문기업들과 한자리에서 상담하고 비교해볼 수 있다. 주거공간뿐 아니라 상업공간, 사무공간 등 용도 별 상담이 가능하다. 원하는 스타일, 면적, 예산 등 내 조건에 맞춰 부분 시공부터 토탈 인테리어까지 가능하다. 상담을 위해선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현장 계약 시 경품의 혜택도 제공한다.

세계적인 건축가에게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반 시게루 건축展’ 도 열린다. 반 시게루는 종이와 목재를 재료로 한 인간적이고 친환경적인 건축가로 유명하다. 세계 재난, 재해, 분쟁 지역을 찾아다니며 종이와 천, 플라스틱 등 저렴하고 재활용 가능한 자재로 난민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2014년에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 2022년의 코리아빌드에서 예정된 목조건축 특별관의 본격적인 전시에 앞서 프리뷰 형식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진행한 주요 프로젝트의 스케치 자료와 실제 구현된 건축물을 소개한다. 목업(Mock-up) 도 함께 볼 수 있다. 반 시게루는 컨퍼런스 연사로도 참석하여 그만의 영감을 전한다.

모두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건축 디자인에 대해 글로벌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코리아빌드 디자인 컨퍼런스’ 도 열린다. 디자인은 급변하는 사회와 새롭게 요구되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같은 범세계적 문제부터 범죄 예방, 소외 계층 지원 등 공공의 문제까지도 해결하고 있다. ‘환경, 사회 그리고 디자인’ 을 주제로 세상을 바꾸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 한다. 

국내 최고의 호텔·리조트 산업 전문 전시회 ‘호텔페어’ 도 동시개최 한다.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 팬션, 모텔, 게스트하우스 등 호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호텔산업 비즈니스의 장이다. 호텔 개발, 건축부터 운영 상에 필요한 비품, 서비스 솔루션 등 기업이 참여해 신기술·제품 등을 선보여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코리아빌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였다. 전시회 임직원 및 참가기업 관계자, 협력업체 직원 등 상주인원들은 매일 아침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로 검사를 시행하여 음성 확인을 받은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 사용하는 진단키트는 ㈜SD바이오센서 사의 제품으로 검사 진행 15분 만에 결과가 나오며 정확도는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무인 키오스크 운영을 통한 비대면 입장 ▲입장 전 이중 발열체크 ▲실시간 공기질 측정 및 수시 환기 ▲전시장 내/외부 주기적 소독 및 특별 방역 ▲전시장 내 마스크 및 비닐장갑 의무착용 등 엄격한 방역 대책을 마련하여 안전한 전시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리아빌드는 사전등록하면 입장료(정가 10,000원)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8월 11일까지만 등록 가능하다.

한편, 코리아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건축박람회 ‘경향하우징페어’가 글로벌 박람회로 도약하기 위해 도입한 새 명칭이다. ‘경향하우징페어’는 매년 수도권 외에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한다. 그 중 상반기 일산 킨텍스(KINTEX)와 하반기 서울 코엑스(COEX),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를 ‘코리아빌드’로 변경하였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대표 박람회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규모를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국내 건축박람회 중 최초로 UFI 인증을 받아 국제화 및 B2B 영역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