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유 가격 파동으로 치킨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오븐마루치킨이 흔들림 없는 배달음식창업 지원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치킨업계에서 대두유 가격이 요동치는 현재의 상황은 끔찍한 악몽과도 같다. 대두유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미국, 브라질 등 주요 대두 산지에 이상기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대두 작황이 좋지 않은 탓이다. 게다가 탄소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대두유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올해 연말까지 대두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된다.

하지만 치킨업계에서는 대두유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차마 치킨 가격 상승으로 만회하지 못하고 있다. 치킨이 시장 물가를 대변하는 아이콘처럼 자리잡으면서 치킨 가격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븐마루치킨이 이전과 다를 바 없는 지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식용유를 사용하지 않는 조리 과정 덕분이다. 오븐마루치킨은 오븐을 이용해 신선한 국내산 원육을 굽는 방식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식용유 가격의 변동이 원가 부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덕분에 오븐마루치킨은 예비 창업자 10팀에게 선착순 혜택을 제공하여 약 12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수입산 오븐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한시적으로 가맹비나 로열티를 면제하는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바이럴 마케팅 비용이나 오픈 행사 등을 본사가 지원하며 가맹점의 부담 줄이기에도 앞장 서고 있다.

오븐마루치킨 관계자는 “오븐구이치킨의 안정적인 운영 구조 덕분에 전국의 가맹점과 신규 계약자들도 동요 없이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안정적으로 가맹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