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아트클래스’ 9월 7일부터 16주간 매주 평일 운영 
아크릴화, 가죽공예, 아이패드 드로잉 등 16강좌, 다양한 장르 체험 가능
대구예술발전소의 대구 청년작가 발굴 프로젝트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특별한 전시공간

범어아트클래스 수업시간표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범어아트클래스 수업시간표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ArtLab:범어 교육프로그램 ‘범어아트클래스’ 정기운영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ArtLab:범어(이하 아트랩범어)는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9월 7일(화)부터 12월 24일(금)까지 16주간 아트랩범어 문화예술교육체험실 A에서 시민들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범어아트클래스>를 운영한다. 

<범어아트클래스>는 9월 7일(화)부터 12월 24일(금)까지 16주 동안, 매주 화요일 ~ 금요일 매일 다른 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각 수업은 원데이 클래스와 4주 완성 정규클래스로 나누어져 있어 시민들은 본인이 원하는 클래스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다.
  
9월 <범어아트클래스>는 예술인 이성철과 이은실이 참여한다. 이성철은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회화 작가로 이번 <범어아트클래스>에서는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는 스탠실 아크릴화와 작품에 찍을 때 사용하는 전각(수제도장) 만들기 수업을 진행한다. 업사이클 재료로 다양한 작품과 소품들을 만들고 있는 작가 이은실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잎새 프린트 파우치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퀼트 가방 만들기 수업을 진행한다.

 

범어아트클래스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범어아트클래스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이 외에도, 10월에는 회화 작가 김승연과 2019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작가인 가죽공예가 이주희가 참여하고 11월에는 도자기공예가 오수경과 금속공예가 정경주, 12월에는 글쓰기와 회화를 접목한 아트저널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이향희 작가와 요즘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아이패드 드로잉으로 인테리어 소품 포스터 만들기 수업을 정래순 작가가 진행한다. 

<범어아트클래스> 신청접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선착순 4명만 신청 받으며, 수강료는 무료로 진행되고 재료비는 별도다. 접수 방법은 아트랩범어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QR코드 신청페이지 접속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수업커리큘럼과 운영 시간 등 상세내용 역시 아트랩범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예술발전소 9~12월 <2021 수창동 스핀오프> 展

대구예술발전소는 대구 청년작가들의 새롭고 창의적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수창동 스핀오프> 展의 7~10번째 전시를 9월 1일(수)부터 12월 19일(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1층 윈도우갤러리에서 차례로 개최한다. 

대구의 유망한 청년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수창동 스핀오프>는 대구예술발전소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공간이자 유일하게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1층 윈도우갤러리에서 한 달에 한번 씩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대구예술발전소의 ‘작가 발굴 프로젝트 <수창동 스핀오프>’ 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는 4명의 청년작가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박소라 'Connect-Disconnect-Reconnect'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박소라 'Connect-Disconnect-Reconnect'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9월에는 ‘수창동 스핀오프’ 일곱 번째 전시인 박소라 작가의 <Connect-Disconnect-Reconnect> 展이 9월 1일(수)부터 9월 26일(일)까지 진행된다. 작가는 착용하는 방법에 따라 적합한 모양으로의 입는 법이 가능한 웨어러블(wearable) 디자인의 심미적인 요소와 개인 디지털 기기의 개념적 요소를 이용하여 만든 멀티미디어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웨어러블 디지털 기기가 어떻게 몸의 개념을 확장 시키고, 몸의 안과 밖의 경계를 흐리게 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작품으로 보여준다.

 

이이영 '숲-1'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이이영 '숲-1'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9월 29일(수)부터 10월 24일(일)에는 이이영 작가의 <Flowing Forest> 展이 진행된다. 작가는 정통판화 기법인 동판화로 작품을 표현한다. 규격화된 제도 속에서 교육을 받으며 사회적인 분위기에 압박을 느끼던 마음을 작품을 통해 나타낸다. 작품 속 무성한 숲 사이로 지나가는 물고기는 각자의 개성을 잃은 채 사회의 순리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을 표현한다.

 

김민지 '행동은 바르게'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김민지 '행동은 바르게'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이어서 김민지 작가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展이 10월 27일(수)부터 11월 21일(일)까지 진행된다. ‘가치’에 대해 말하고 있는 작가는 자신이 그리고 있는 ‘그림’에 대해 가치를 부여한다. 과거 2020년의 작품과 현재 그리고 있는 100여 점의 일기 같은 작품들을 한데 모아 관람객과 공유하고 새로운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김상우 '사계해안#3'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김상우 '사계해안#3'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수창동 스핀오프의 마지막 전시는 11월 24일(수)부터 12월 19일(일)까지 김상우 작가의 <PARADOX> 展이 진행된다. 네온사인이라는 소재를 통해 네온사인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빛 공해라는 역설적인 상황을 표현함으로써 바라보는 관람객의 관점에 따라 저마다 어떻게 느끼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수창동 스핀오프> 전시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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