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지역공동체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풀어내

사진=강원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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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재)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은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국내학술컨퍼런스를 한국미술평론가협회, 강원대학교 문화예술공과대학과 공동 주관으로 8월 24일 오후 1시 강원대 6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국내 시각예술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개최를 한 달 앞두고 추진된 이번 국내 학술컨퍼런스의 주제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 에코-아트를 통한 지역 재생’이다. 코로나19 이후 대두된 환경위기의 돌파구를 ‘에코-아트(eco-art)’에서 찾고 ‘지속 가능한 지역 재생’의 바람직한 실천적 방향성을 담론화하고자 마련했다,

이에 더하여 유휴공간을 예술공간으로 바꾸는 국내외의 여러 프로젝트를 살피고, 예술이 ‘지역공동체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논의가 펼쳐졌다. 

이 날 프로그램은 이재언 2015평창비엔날레 예술감독의 사회를 시작으로 김성호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예술감독의 기조발제 및 전문가 5인의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사진=강원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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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세션은 ▲변해가는 지구 행성과 새로운 생태 이미지(이혜정, 홍익대 교수) ▲시대의 카타스트로프에서 예술의 카타르시스는 가능할까?(김병수, 미술평단 주간) ▲에코-아트와 일상 재생(임재광, 공주대 교수) ▲유휴 공간의 예술적 활용을 통한 지역 재생(김종길, DMZ아트프로젝트 전시감독) ▲에코-아트(ECO-ART)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 재생(홍경한, 2018 강원국제비엔날레 예술감독) 순으로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김성호 감독은 “이번 학술컨퍼런스는 팬데믹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각종 질병과 온난화 등 전 지구적인 위기상황에서 절실해진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준비했다”며 “에코-아트, 유휴공간의 예술적 활용 등 지속 가능한 지역 재생에 대한 다양한 담론이 공유된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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