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시절 박지성 ⓒ 맨유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 탱크 박지성이 오랜만에 선수로서 올드 트래퍼드 구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캐릭은 25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박지성이 오는 6월 5일로 예정된 이벤트 경기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장소는 맨유 홈구장으로 유명한 올드 트래퍼드다.

이날 경기는 2008년 올스타팀 그리고 캐릭의 팀으로 나뉘어서 경기를 펼친다. 2008년 올스타팀은 2007-2008시즌 맨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경기에 나선다.

지성은 2008년 올스타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에드윈 판 데르 사르를 비롯해 게리 네빌 그리고 리오 퍼디낸드와 라이언 긱스 그리고 폴 스콜스와 웨인 루니와 함께 경기에 나선다. 지휘봉은 알렉스 퍼거슨이 잡을 예정.

이에 맞서는 캐릭 올스타팀은 스티븐 제라으돠 프랭크 램파드 그리고 존 테리 등 맨유에서 활약하지 않은 선수들이 나설 예정이다.

박지성의 올드 트래퍼드 귀환은 여러모로 반가운 소식이다. 2005년 맨유 입단 후 박지성은 2011-2012시즌까지 총 204경기를 소화했다. 이 시기 박지성은 네 번의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비롯해 3번의 리그컵 우승을 거머 쥐으며 맨유 제2의 전성기 주춧돌로서 활약했다. 2008년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더했지만, 2008-2009시즌 그리고 2010-2011시즌 두 번 모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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