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임나래 기자]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이 우수 리모델링 건축물로 ‘2021년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후원한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은 한국의 건축문화 발전과 건축인의 창작 의욕을 드높이고 리모델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사진=간삼건축 제공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사진=간삼건축 제공

 

간삼건축이 리모델링 설계를 담당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의 전신은 캐피털 호텔로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지어진 3성급 비즈니스 호텔이였다. 이를 지역의 로컬 콘텐츠를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가진 호텔로 리모델링하였다.

호텔 브랜드 몬드리안은 프랑스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의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로 미국 뉴욕, 마이애미, LA, 영국 런던, 카타르 도하에 이어 동아시아에는 서울 이태원에 최초로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단독 호텔이었던 건축물을 리테일과 호텔이 결합된 복합 용도로 프로그램을 변경함에 따라 기존 지하층에 위치한 유흥시설은 지역 로컬리티 컬처를 흡수할 수 있는 북카페,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수제 맥주점 등 유니크한 리테일로 대체되었다.

기존 호텔의 주출입구 역시 대지의 경사를 활용해 2층 후면으로 위치를 변경했는데, 신규 리테일 매장을 일반 고객들이 이용할 때 호텔 출입구 대신 전용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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