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과 공포가 공존하는 티저 포스터 공개

사진=제이브로 제공
사진=제이브로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미스터리 호러 '리유니언'이 11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리유니언'은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딸과 그녀를 기다린 수상한 엄마, 그들 사이에 봉인된 기억이 해제되며 시작되는 악몽을 담고 있다.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작품상을 수상한 감독 제이크 마하피가 메가폰을 잡았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줄리아 오몬드가 엄마 ‘아이비’ 역을, 무서운 괴물 신인 엠마 드레이퍼가 딸 ‘엘리’ 역을 맡아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아름다움과 섬뜩함이 공존하는 이미지로 시선을 끈다. 첫눈에는 예쁜 집으로 보이지만 벽에 붉은색으로 그려진 기묘한 문양과 낡다 못해 구멍이 난 소파, 그 이상한 방에 태연하게 앉아있는 모녀의 모습에서 금세 오싹한 기운이 엄습한다.

유체이탈을 한 듯 흔들리는 딸 ‘엘리’의 얼굴과 기이한 광기가 느껴지는 엄마 ‘아이비’의 눈빛은 ‘모녀의 재회, 깨어난 악몽’이란 카피와 어우러지며 두 사람의 만남이 불러온 상상 초월의 공포를 궁금케 한다.

영화 '리유니언'은 11월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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