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공연 사진 (왼쪽부터) 서경수, 이충주 ⓒ 클립서비스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의 인기를 이끌어온 서경수, 이충주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다.

'마마, 돈 크라이'로 각자의 매력을 최대한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이충주, 서경수가 오는 18일과 19일 마지막 무대를 가진다. 프로페서V 역의 서경수는 큰 키와 시원한 음색, 능청스러운 연기로 찌질한 천재물리학자에서 매력적인 뱀파이어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드라큘라 백작 역의 이충주는 저주받은 자신의 운명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백작을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표현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두 배우는 파워풀한 무대로 프로페서V와 드라큘라 백작의 팽팽한 대결 구도를 가장 잘 그려내며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공연 사진 (왼쪽부터) 박영수, 허규 ⓒ 클립서비스
서경수와 이충주의 바톤은 허규와 박영수가 이어받는다. 오는 23일 첫 공연을 앞둔 허규, 박영수는 이미 지난 3월 히든 캐스트로 추가 공개된 바 있다. 2010년 초연 때부터 '마마, 돈 크라이' 무대에 프로페서V로 참여해 온 오리지널 캐스트 허규는 새롭게 달라진 무대에 오르는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매력적인 고음과 개성적 연기를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이다. 준수한 외모와 디테일한 연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영수는 드라큘라 백작의 내면에 집중하여 강렬한 카리스마로 프로페서V와 대척점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허규, 박영수가 새롭게 합류하여 색다른 시너지가 기대되는 '마마, 돈 크라이'는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타임머신을 타고 불멸의 삶을 사는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 뱀파이어가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중독적인 음악과 독특한 스토리로 작품만의 키치한 매력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5월 31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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