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과 함께하는 오만석, 김다현 명배우들의 각기 다른 브로맨스 케미!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가 ‘로널드 하우드’ 원작의 대본

더 드레서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더 드레서 (사진=국립정동극장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재)국립정동극장(대표:김희철)과 쇼틱씨어터컴퍼니(대표:김종헌)는 오는 11월 16일 배우 ‘송승환’이 선택한 연극 <더 드레서>를 개막한다.

지난 2020년 국립정동극장에서 선보인 연극 <더 드레서>는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른 국공립문화시설 휴관 조치로 총 48회차 중 19회차 공연 후 중단되었다. 연극 <더 드레서>는 작품 선정부터 ‘배우’에 주목해 그의 인생과 철학을 담아낸 연극을 선보이는 국립정동극장 연극 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송승환 배우와 함께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올해 다시 관객에 선보인다.

연극 <더 드레서>는 20세기 후반 최고의 연극 중 하나로 평가받는 로널드 하우드의 희곡 <더 드레서(THE DRESSER)>를 원작으로 한다. 지난해 생존을 위협하는 전쟁의 상황 속에서 인생의 끄트머리에 다다른 배우와 그와 오랜 시간 함께한 드레서가 나눈 ‘삶’과 ‘인생’이라는 치열한 이야기가 현재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에도 영화 <정직한 후보(2020)> 등 영화감독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장유정’ 연출이 참여하여 무대 어법을 극대화해 더 맛깔나는 장면을 준비한다. 특히, 인터미션 없는 구성을 통해 밀도 높은 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더 드레서>는 송승환 배우와 함께 기존 배우인 오만석, 송영재, 이주원, 임영우와 새로운 배우인 김다현, 양소민, 유병훈이 합류하여 다시 한번 명작의 귀환을 알린다.

<더 드레서>는 20세기 후반 최고 연극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로널드 하우드’ 작가의 ‘드레서’로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극본이다.

작품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그린다. <리어왕> 연극 공연을 앞두고 분장실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며, 오랫동안 셰익스피어극을 해 온 노배우와 그의 의상 담당자와의 이야기로 주를 이룬다.

1980년 영국 맨체스터 Royal Exchange Theatre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1983년도에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BBC에서 명배우 이안 맥켈런과 안소니 홉킨스 출연의 TV 영화로 제작돼 국내외 마니아 팬층을 형성하기도 했다. 

국립정동극장 연극시리즈 첫 번째 작품 <더 드레서>는 오는 11월 16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 공연이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