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이 완성한 음률. 거기에 나라의 모든 메뉴얼이 담겨있다'

 

   
 
 
 
[문화뉴스] 세종문화회관은 '세종대왕 탄신일(스승의 날)'인 오는15일(목) 오후 7시 30분 세종대왕이 우리음악에 끼친 위대한 업적과 평소에 잘 몰랐던 우리 음악을 해설과 영상으로 소개하는 국악 이야기콘서트 '세종의 하루'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1958년 강경여고에 재학 중이던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병중에 계신 스승을 위문했던 것을 계기로 하여 세종대왕의 탄신일인 5월 15일 '스승의 날'로 제정되었다. 이는 세종대왕이 백성과 국가를 위한 진정한 스승임을 새기는 날이기도 하다. 
 
여민락(與民樂)은 세종이 작곡한 음악이다. 어느 통치자도 정치적 신념을 음악으로 풀어내지는 못하였다. '세종의 하루'에서는 세종이 창조한 우리나라만의 음률(音律 소리 음, 법률 률)을 만나본다. 
 
'세종의 하루' 공연은 우리음악의 기본음을 만들고 정악을 완성시킨 음악가로서 세종대왕의 이야기와 지금까지 악보로만 전해오는 우리음악을 최초로 감상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600년 전 세종대왕이 작곡하고 현재까지 정간보로만 전해지던 '발상', '만전춘'을 최초 복원하여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들으며, 처용무보존회의 궁중무용과 장재효 , 권송희의 노래로 무대의 풍성함을 더한다. 
 
우리음악 탄생과정을 영화제작사의 기술로 만들어 낸 화려한 영상과 '낭독의 발견(KBS)','윤도현의 러브레터(KBS)', 영화 '만신'의 인기성우 김상현의 해설이 곁들여져 우리음악이 완성되는 역사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듣게 될 것이다. 특히 세종대왕이 무대로 등장하는 색다른 구성으로 새로운 렉쳐콘서트로 다가갈 것이다. 
 
'스승의 날'에 공연하는 만큼 스승님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다. '사제동행 특별할인'으로 선생님과 동행관람 시 티켓금액의 40% 할인을 제공하며, '노랫말 공모'로 스승에 대한 감사를 노랫말로 표현하여 응모하면 당첨자에 한 해 당일 공연 시 무대에서 직접 노래로 들려주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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