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메가박스에서 개봉
스파르타쿠스, 호두까지 인형, 백조의 호수, 주얼스, 파라오의 딸 상영

사진=위즈온센 제공
사진=위즈온센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세계적인 볼쇼이 발레단이 국내 시네마에 최초로 상륙한다. <주얼스>, <백조의 호수>를 비롯한 대중이 사랑하는 다섯 개의 작품을 엄선해 작품마다 이벤트적으로 단 2회씩 상영해, 올해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메가박스에 선보인다. 

이번 고품격 이벤트 시네마 콘텐츠를 예고하는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 시즌 예고편에서는 <호두까기 인형> 중 유명한 곡인 ‘사탕 요정의 춤’의 반짝이는 음색이 특징으로, 악기 첼레스타의 멜로디가 가장 먼저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그리고 곧이어 모던하고 경쾌한 비트가 더해지고, 화면은 마치 푸른 밤하늘 달빛 아래서의 춤으로 펼치는 판타지 극 속에 빠져든 듯한 느낌을 선사하면서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정상급 무용수들의 열연으로 가득한 시즌 메인 예고편 공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린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의 이번 시즌 작품들은 오는 12월 11일에 첫 작품 <스파르타쿠스>를 시작으로 메가박스에서 순차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한·러 수교 30주년과 더불어 문화교류의 해로 선정된 바 있어, 러시아 정통 발레의 대중화와 보급을 실현하는 본 이벤트 시네마 상영은 더욱 유의미하다. 특히 발레는 과거 유럽권의 상류사회에서만 즐기던 예술이었으나, 오늘날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영상 콘텐츠 형태로 제공되면서 예술과 문화적인 교류가 시대와 세대, 그리고 거리의 장벽 없이 이뤄질 수 있게 되었다. 

시즌 예고편 공개를 통해 관심이 집중된 세계적인 볼쇼이 발레단의 황홀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발레 공연 영화 5편,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 21/22시즌은 12월 11일부터 전국 메가박스에서 순차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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