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3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초연 이후, 약 1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썸씽로튼>(제작 엠씨어터)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엠씨어터 제공
사진=엠씨어터 제공

1595년 르네상스,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리는 <썸씽로튼>은 시종일관 유쾌한 스토리와 인간적이면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영세한 극단을 일으켜 세우고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닉 바텀 역에는 강필석, 이충주, 양요섭이 캐스팅됐다.

독자들의 열광적 반응에 취해 그저 가볍게만 보이지만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르네상스 시대 국민 작가 셰익스피어는 서경수와 윤지성이 연기한다.

닉의 동생이자 극단의 메인 작가 나이젤 바텀 역에는 임규형과 황순종이 참여한다. 

당시 사회가 요구하던 고정적인 성 역할에서 벗어난 진취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비아 역은 이영미, 안유진, 이채민이 맡는다. 

모든 예술에 반대하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시와 예술을 사랑하고 언제나 당당한 모습의 포샤는 이지수, 이아진, 장민제가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시대의 명작 햄릿과 뮤지컬의 탄생을 예견하는 2% 부족한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는 남경주와 정원영이 선보인다. 

대한민국 1세대 뮤지컬 배우로 대표되는 ‘남경주’가 그리는 뮤지컬 탄생의 순간은 어떨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밝고 유쾌한 에너지의 대명사 ‘정원영’은 대선배와는 또 다른 자신만의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한편,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15명의 배우들과 함께 하는 <썸씽로튼>은 이달 중 첫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오는 12월 23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