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관악극회가 배우 이순재 출연 연극 '리어왕' 공연이 특별앵콜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5일 연장한다.

개막 전부터 전 회차 전석 매진이란 쾌거를 이룬 '리어왕'이 많은 관객들의 요청에 부응해 특별 앙코르 공연을 결정했다. 공연은 총 8회차가 늘어나 12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숭고하고 압도적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으로, 오만함과 분노에 눈이 가려져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하는 연로한 왕의 어리석음이 초래하는 갈등과 혼란을 다룬다.

고너릴역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연극원의의 연기과 교수로서 많은 한국 최고의 연기자들을 직접 가르치고 배출해온 김선애 교수가 오랜 만에 무대에 오른다.

코딜리아 겸 광대역에는 한예종의 예술사와 전문사 과정을 거치며 정통 연기를 갈고 닦았고 1차 공연 연습에 처음부터 액팅코치로 참여하여 여러 후배 연기자들을 가까이 지도했던 박보현 배우가 직접 무대에서 함께 연기한다.

리어의 세 딸 중 첫째 딸인 ‘고너릴’ 역은 김선애 배우가 기존의 지주연 배우와 함께, 둘째 딸인 ‘리건’ 역은 서송희 배우가 단독으로 출연한다. 리어의 셋째 딸인 ‘코딜리아’와 '광대' 역은 박보현 배우가 역시 전 회차에 단독으로 출연하며 더욱 풍성해진 <리어왕> 일가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글로스터 백작’ 역은 배우 최종률, 그의 적자인 ‘에드가’ 역은 배우 권해성, 박재민이 맡고 서자인 ‘에드먼드’ 역은 배우 박영주가 연기한다.

또한 리어의 충신인 ‘켄트 백작’ 역은 계속 배우 박용수가 맡으며 ‘고너릴’의 집사인 ‘오스왈드’ 역은 배우 김인수, 임대일이 맡았다.

리어의 첫째 딸 고너릴 남편인 ‘올바니 공작’ 역은 배우 최기창과 유태웅, 둘째 딸 리건의 남편인 ‘콘월 공작’ 역은 배우 염인섭이 맡아 연기한다. 이 외 배우 이석우, 이현석, 김보람, 이솔우, 한상길, 백경준 배우에 추가로 길지혁, 태윤, 양동근, 고용석 등 무대연기자들이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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