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지난 11일, 복합문화공간 한국의 집에서 한지문화재단의 창립총회가 열렸다.

본격적으로 출발의 돛을 올린 한지문화진흥사업(교육, 체험, 전시·축제 등)과 한지교육사업(일자리 교육, 체험교육 등), 한지 문화의 육성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재교육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한지 관련 국제교류 및 국내외 협력망 구축, 한지 기업 디자인 지원 및 컨설팅 사업, 한지 국가공모사업 및 디자인용역과제 발굴 등을 통하여 전통한지 보급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심화숙 전통한지공예가협회 회장, 최웅식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을 비롯하여 고병국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이칠용 한국공예예술가협회 회장, 심영미 매듭 전승기능자, 이유미 해랑공예 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지문화재단 관계자는 “한지는 세상 그 어떤 종이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내구성과 따뜻한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한지문화재단은 이러한 한지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고 매력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문화재단은 대한민국 한지 공예문화 보호 육성과 발전을 위해 활동한다는 설립 취지를 갖고 있다. 최근 K-팝과 K-드라마가 세계를 휩쓰는 등 대한민국 문화콘텐츠가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는 가운데, 한지 역시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전통 종이로써, 세계인들로부터 아름다움과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한지문화재단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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