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부터 12월 13일까지, 인사동 갤러리그림손

 

5인전 '흑과 조우; 마주하다' 전시 포스터 (사진 = 갤러리그림손 제공)
5인전 '흑과 조우; 마주하다' 전시 포스터 (사진 = 갤러리그림손 제공)

 

[문화뉴스 박준아 기자]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그림손에서 11월 24일부터 12월 13일까지 기획전 '흑과 조우; 마주하다'를 개최한다.

예술가에게 색이란 감정적 개념을 유발하는 최대의 표현이며 도구다. 다시말해, 색은 예술가들에게 자신만의 언어적 수단, 감정적 표현, 내면의 정서를 드러내며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상징적 요소이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색은 흑(黑)색이다. 검은색은 모든 색을 흡수하는 색, 즉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색으로 심리적인 부분을 많이 차지한다. 본래 흑색은 부정적 의미 외에도 신비, 권력, 재생, 풍요, 우아함 등 여러 가지 종교적, 문화적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흑과 조우; 마주하다‘전에서는 김현식, 우종택, 이상용, 이재삼, 임현희 5명의 작가들이 다양한 소재와 재료를 가지고 다르게 보여주는 각각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5명의 작가들은 관객들에게 흑과 마주하였을 때 우리는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제시한다. 덧붙여, 각자의 작품개념 속에 가장 극적인 표현수단으로 절제된 이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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