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개방형, 입주작가 5인 전시 ‘우리가 곧 불꽃이라’  
스페이스 가창, 입주작가 김상덕, 진서용 개인전

우리가 곧 불꽃이랴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우리가 곧 불꽃이랴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 가창창작스튜디오는 연말을 맞이해 12월 2일부터 다양한 전시를 개최한다. 

올해 가창창작스튜디오는 작가 주도형 프로그램들이 진행된 가운데 2021년 마지막 행사로 입주작가 5인 전시 <우리가 곧 불꽃이라>展과 입주작가 2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우리가 곧 불꽃이라>展은 스튜디오 개방형 전시로 입주작가 5명(권효민, 김상덕, 나동석, 최윤경, 현수하)의 작업 공간인 스튜디오와 복도 등의 공간에서 이루어질 예정으로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영상 등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창작 결과물인 작품뿐만 아니라 공간 곳곳에서 작업 과정도 살펴볼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3일 간은 작가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며, 관람객은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어 관람의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튜디오 별관인 스페이스 가창에서는 2명의 입주작가 개인전도 볼 수 있다. 전시실 A에서는 김상덕 작가의 개인전이, 전시실 B에서는 진서용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김상덕 '맛있는 것들 꼼짝마', 80.3x100.0cm, oil,oil pastel on canvas, 2021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김상덕 '맛있는 것들 꼼짝마', 80.3x100.0cm, oil,oil pastel on canvas, 2021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김상덕 작가의 전시는 <단순명쾌 기기괴괴>라는 제목으로 타인에게 숨기지만 노출하고 싶어 하는 모순된 취향의 요소들을 캔버스 작업과 드로잉 작품들로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과 전쟁, 기괴한 것과 유쾌한 것, 터지는 것과 촌스러운 것.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것들의 혼재가 적절히 어울리는 향연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실 B에서 이루어질 진서용 작가의 개인전은 <사라지는 것을 발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로 유한한 실재로부터 파생되는 정신적 사고의 흐름을 회화로 풀어낸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사고의 지점을 눈을 감으면 남는 잔상과 개인의 서사가 반영된 형상으로 추상적 제스처로 작품을 실현한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구지역 청년 작가들의 열정이 모여 다양한 전시를 직접 준비하였다. 곧 다양한 곳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지역의 젊은 예술계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격려를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두 전시 모두 단계적 일상 회복의 일환으로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며 스페이스 가창의 개인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스튜디오 개방형 전시인 ‘우리가 곧 불꽃이라’展 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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