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가 올 한 해 동안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는 ‘2021 장애인먼저실천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장애인먼저실천상은 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하기 위해 1996년에 시작이 돼 26회를 맞았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2021 장애인먼저실천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사진=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제공

올해는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립공원공단은 1987년 설립된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2006년부터 지체·청각장애 등 장애유형별 맞춤형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반 시설 조성과 콘텐츠를 개발해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국립공원공단은 ‘생태수어도감’을 발간을 통해 청각장애인이 국립공원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장애 탐방로·야영장 시설을 조성하고, ‘곤충선별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 활동을 촉진하는 등 장애인먼저실천운동 확산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단체 표창에는 △소소한소통(대표 백정연)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재현) △화성 정남중학교(교장 강성란)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개인 표창은 △서수연 음성해설 작가 △권태현 전무(부산 청십자신협 본점) 등 5명이 선정됐다. 이밖에 국민일보 사장상에는 △예닮직업재활시설(원장 장희원) WBC복지TV 회장상에는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장애인인권길라잡이 ‘Universal’ 연구회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장애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이달의 좋은 기사’는 국민일보 이성훈 기자(‘암흑 속에서 절망하지 마세요…제가 빛이 돼 드릴게요, 멍멍’) 등 17명과 ‘올해의 좋은 방송’은 KBS2 ‘다큐멘터리3일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안내견 학교 72시간’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올해부터는 ‘올해의 좋은 유튜브’를 신설했으며, 결과 비디오 빌리지(‘모두가 잠든 밤’ 시각장애 직장인의 밤)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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