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대종 광장 ‘컬러풀 메모리 타워’ 2차 영상 36편 공개
예술인, 의료진, 지역 소상공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 한 ‘시그널 챌린지’
국채보상로 일대 캘리디자이너 김글씨 作 ‘꽃피는 오월’ 감성글귀 게시 

컬러플 메모리타워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컬러플 메모리타워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지난 11월 22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운영되는 <리마인드 컬러풀 페스티벌> 프로그램이 세계인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시그널 챌린지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동참하고 있다.

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은 컬러풀페스티벌 개최취소의 아쉬움을 내년도 축제에 대한 기약으로 전환하고자 <리마인드 컬러풀 페스티벌>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중심으로 프로젝트 영상을 공개하고, 국채보상기념공원 달구벌 광장 내 높이 12M의 대형 LED 조형물인 <컬러풀 메모리 타워>를 통해 순차적으로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1차 33편의 영상공개에 이어 지난 11월 30일에는 2차 영상 36편을 추가로 공개하였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퍼레이드 쇼케이스팀, 해외 퍼레이드팀, 컬러풀송, 컬러픽 스테이지, 시그널 챌린지(시민위로영상) 등으로 퍼레이드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영상으로 구성되었다.

이어 대구축제학교 해커톤 우승 프로그램인 <컬러픽 스테이지>는 컬러풀 프렌즈를 중심으로 총 5편의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은 2년째 휴업을 하게 된 프렌즈들이 고향을 방문하여 대구컬러풀페스티벌 참여 예술가들을 초대해 직접 무대를 연다는 내용으로 제작되었다.

21세의 젊은 대학생부터 68세의 공직 은퇴자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으로 구성된 11명의 대구축제학교 시민기획단의 결과물은 오는 12월 27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시민 위로 글귀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시민 위로 글귀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힘든 시기를 견디는 모두에게 전하는 응원메시지와 함께 <축제는 ‘계속’ 되어야 한다>는 구호와 ‘계속’을 뜻하는 수어를 사진 또는 영상으로 제작하여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 퍼레이드팀들도 동참하고 있다. 특히, 이번 챌린지를 통해 랩퍼 베이식의 고향이 대구라는 점이 알려지며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대구를 응원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기존 축제가 개최된 구간인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공평네거리)에는 청년 디자이너 김글씨(김대연)의 ‘꽃피는 오월’ 작품이 게시 중이다. 이번 작품은 축제의 꽃인 퍼레이드를 ‘꽃’이라는 글자로 형상화하였으며 꽃피는 내년 5월에는 국채보상로 거리에서 다시 만나기를 소망하고 있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축제를 기억하고 내년을 기약하기 위해 추진된 리마인드 컬러풀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리마인드 컬러풀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뿐 아니라 전 세계에 힘이 되고,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컬러풀 메모리 타워> 3차 영상은 12월 2주차에 공개되며, <리마인드 컬러풀 페스티벌>의 모든 콘텐츠는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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