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영화사 비단길 대표 보관문화훈장, 나영석 CJ ENM 연출가 문화포장 수훈
해외진출유공 부문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 ‘스튜디오드래곤’ 대통령 표창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 하명희 작가, 진선애 작가 대통령 표창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박승배 회장 대통령 표창
'기기괴괴 성형수' 애니메이션 대상, '잔망루피' 캐릭터 대상, '고래별' 만화 대상 등 29개 작품 시상

(좌측부터) 문화훈장 영화사 비단길 김수진 대표, 문화포장 CJ ENM 나영석 PD, 캐릭터 대통령상 잔망루피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좌측부터) 문화훈장 영화사 비단길 김수진 대표, 문화포장 CJ ENM 나영석 PD, 대통령상 캐릭터 잔망루피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와 함께 12월 8일, 코엑스에서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 한 해 대한민국을 빛낸 콘텐츠 관계자와 우수 콘텐츠에 상을 수여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한다. 

문체부는 올해 우리 방송영상콘텐츠가 유례없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신한류 확산에 기여한 만큼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 문화포장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방송영상산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고, 신한류 확산에 추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게임산업발전유공포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만화 대상, 이야기(스토리) 대상 등 7개 부문에서 총 50명(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김수진 영화사 비단길 대표이사가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하며, 신설된 문화포장은 나영석 ㈜씨제이이엔엠 연출가가 수훈한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는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와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드래곤’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청춘기록>의 하명희 ㈜콘텐츠지음 드라마작가와 <한국인의 밥상>의 전선애 한국방송작가협회 작가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과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박승배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에스에스애니멘트의 장편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가 대통령상을 받는다. 캐릭터 부문에서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를 통해 익숙한 캐릭터 ‘루피’의 부 캐릭터인 <잔망루피>가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만화 부문에서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엄혹한 일제강점기 경성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나윤희 작가의 웹툰 <고래별>이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이야기(스토리) 공모 부문에서는 <지나가던 선비>, <기억도깨비>, <천개의 혀>, <4구역>이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황희 장관은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국민들이 지쳐가고 있는 요즘, 전 세계에 불고 있는 신한류 열풍은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라며, “올 한 해도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애쓰신 콘텐츠산업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문체부는 내년에도 정책금융 확대, 제작 기반 시설 구축 등 콘텐츠 제작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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