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수)까지 초등학생 1,000명 모집
최종적인 결과물은 2022년 2월 온라인 전시회

 

2020년 악동 뮤지엄 활동 모습 (사진 = 대구미술관 제공)
2020년 악동 뮤지엄 활동 모습 (사진 = 대구미술관 제공)

 

[문화뉴스 박준아 기자]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12월 셋째 주부터 2022년 1월까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나눌 수 있는 ‘2021-2022 악동뮤지엄’을 운영한다.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참여 신청받는다.

지난 2년간 국고보조금 사업으로 진행했던 ‘악동뮤지엄’은 올해 자체 예산 사업으로 새롭게 시작해 프로젝트 연속성을 이어나가고,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로 창의적인 미래세대를 육성한다.

‘2021-2022 악동뮤지엄’은 2021 Y 아티스트 프로젝트 ‘유머랜드주식회사’에 참여한 이승희 작가와 어린이 1,000명이 함께 한다.

이승희 작가는 ‘우리’(2021, 영상), ‘우리가 남이가’(2020, 설치)와 같은 작품을 통해 우리가 속한 사회의 공동체 의식과 그 양면성을 재치있게 보여준다.

디지털기기와 인터넷 매체에 익숙한 어린이에게 우편으로 활동지를 발송하고 ‘손편지’, 추억의 ‘마니또 게임’과 같은 아날로그 방식의 체험으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작업해 공감을 이끌어낸다.

미술관으로 회신 된 어린이 예술가들의 작품과 참여과정은 온라인 라이브로 방송해 ‘우리’가 사는 공간, 공동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대구미술관 악동뮤지엄을 시작으로 2022년 5월 참여형 전시를 기획하여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의 범위를 확장한다.

‘2021-2022 악동뮤지엄’은 2021년 12월 셋째 주부터 2022년 1월까지 총 10회(평균 주 1회, 비대면·대면 포함) 과정으로 진행하며, 모든 체험은 사진, 영상으로 기록되어 어린이 예술가들의 작품과 함께 최종적으로 2022년 2월 온라인 전시회로 선보인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