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까지 진행되는 전시 '아트다움' 첫 주자
자연을 통한 휴식과 마음의 치유를 전하고자

[문화뉴스 김서연 기자] 갤러리 라메르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신진작가 창작지원 전시 프로그램 첫 선정작가 케일리킴의 전시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사진=갤러리 라메르]
[사진=갤러리 라메르]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가 2022년 신진 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 '아트다움(Art Daum)' 공모 선정 작가로 남아영, 백설아, 이승희, 케일리킴, 함란애 작가를 선정하였다. 전시는 2022년 1월~2월 경에 진행되며, 첫 순서로 케일리킴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2일부터 개최된다.

케일리킴 작가는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운영하고, 패션 디자인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 고유의 회화적 조형과 가치관을 니트와 섬유 텍스타일 특유의 서정적인 미감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는 이와 같은 작업을 통해 예술 실천 영역의 유연한 확장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갤러리 라메르]
[사진=갤러리 라메르]

케일리킴 작가는 'Inimitable(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을 주제로 자연의 경이로움과 다채로운 현상들을 통해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의 변주와 고찰, 명상 그리고 치유를 표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편직물을 이용해 심미적 구성과 회화적 구도 그리고 입체적 구상의 탐구를 하고 있다. 마주하는 모든 것들에 애정 어린 시선을 주고, 늘 선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하고자 하며,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이 언제나 위로를 받았던 자연의 장면들을 재구성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담당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기력한 요즘, 힘들고 지칠 때 작가가 늘 마음의 위안과 여유를 찾던 차분하고 나무와 같은 색감을 담은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편안한 휴식을 가져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케일리킴 작가를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케일리킴 개인전은 1월 12일 수요일부터 17일 월요일까지 갤러리 라메르 1층 제2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전시는 무료입장 및 관람이다.

[사진=갤러리 라메르]
[사진=갤러리 라메르]

한편, 갤러리 라메르는 매년 역량 있는 작가들을 지원하고자 '아트다움(Art Daum)' 이라는 신진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갤러리 관계자는 아트다움은 신진 작가들과 함께 진정한 'ART'를 만들어갈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로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인사동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2023년 아트다움 공모가 진행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라메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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