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사람들의 일생을 그림으로 표현

평생도 웹페이지 화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평생도 웹페이지 화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평생도> 8폭 병풍을 디지털로 복원한 '조선 사람들의 꿈, 평생도'를 누리집에서 공개한다. 

디지털 복원 콘텐츠를 바탕으로 <평생도> 작품 정보와 디지털 복원 전후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 그리고 <평생도>의 심화 학술 정보를 포함한다.

<평생도>는 조선시대 사람이 태어나 한 평생을 보내면서 소원했던 가장 경사스러운 순간을 그린 것이다. 8폭의 그림은 돌잔치부터 혼인하여 과거에 급제한 후, 관직생활에서 승승장구하여 정1품 최고 품계인 정승에 올라 회혼식까지 치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사업에서 문화재의 디지털 복원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그림 중 떨어져 나간 부분을 디지털로 채워 넣었을 뿐 아니라, 제작 이후 변색되고 오염된 부분까지 원래의 색에 가깝게 디지털로 복원하여 방문객들이 작품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온라인 전시관’에 국문과 영문으로 각각 게시되고 해외문화홍보원 <한국문화축제>와 7개국 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 각국의 언어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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