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계유스올림픽 개막 D-2주년을 기념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2022 대관령겨울음악제(예술감독 손열음)가 1월 18일(화)부터 20일(목)까지 3일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콘서트홀을 비롯한 속초, 정선에서 열린다.

국내 클래식 음악 축제의 대명사로 매년 여름 개최되는 평창대관령음악제와 더불어 강원도를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 잡은 2022대관령겨울음악제는 올해로 7회를 맞이한다. 특별히 이번 겨울음악제는 2024 동계유스올림픽 개막 D-2주년을 기념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대관령겨울음악제는 총 4회의 공연이 열리며 1월 18일(속초)와 1월 19일(정선) 2회의 공연은 전석 무료이고, 1월 19일(개막공연)과 20일 양일 공연은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유료로 진행된다.

 

대관령겨울음악제 포스터
대관령겨울음악제 포스터/사진=대관령겨울음악제 제공

 

2022 대관령겨울음악제의 18일 속초, 19일 평창 공연에는 소프라노 임선혜, 윤지, 카운터 테너 정민호, 테너 박승희, 베이스 김성결, 지휘자 권민석, 바흐 솔리스텐 서울 보컬 앙상블, 평창 페스티벌 앙상블이 출연한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칸타타 155번’, 작곡가 손일훈의 ‘음악의 헌정’, 글렌 굴드의 ‘그래서, 푸가를 쓰고 싶다고?’, 안토니오 비발디의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등 바로크 음악과 바흐 음악에 영감을 받아 작곡된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음악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또한, 19일 정선, 20일 평창 공연에는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 맹활약을 보여주었던 목관 악기 주자 조성현(플루트), 조인혁(클라리넷), 유성권(바순), 이 세르게이(호른) 등이 피아니스트이자 음악제 예술감독인 손열음과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외젠 보자의 ‘밤의 음악을 위한 세 개의 작품’,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발췌곡과 샤를 구노의 ‘작은 교향곡’ 등 관악 앙상블의 호흡을 엿 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음악제의 키워드는 ‘하모니(Harmony)’로 ‘화합’, ‘연결’이라는 키워드와 결을 함께 하며 끝이 날 듯 끝이 보이지 않은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따스한 위로와 함께 음악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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