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3일부터 2월 11일까지 개최

사진=아트스페이스 영 제공
사진=아트스페이스 영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오아 작가의 개인전 'From the moon to the moon' 전시가 오는 2월 3일부터 2월 11일까지 삼청동 아트스페이스 영에서 개최된다.

오아 작가는 다양한 영역에서 받은 영감을 활용하여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을 인물화로 표현한다.

오아의 그림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초승달’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각각의 초승달은 희망이나 거울, 기억과 추억, 또 다른 자아 등을 비유하거나 상징하며, 이 비유와 상징으로부터 각각의 회화 작업이 전개된다. 

한 명의 작가이자 인간으로서 오아는,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 세계와 이상 세계 간의 연결고리를 찾아, 그 조합을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한다.

'From the moon to the moon' 전시는 작품에 등장하는 초승달처럼, 새로운 한 해를 막 시작하고 있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의미를 제시한다.

이번 전시가 차오르는 보름달과 같은 미래를 바라보고 기대하는 마음과, 보름달이 기울어진 뒤 다시 떠오르는 초승달과 같은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