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15일 BEXCO에서 개최
272개 갤러리 신청, 미술시장 열기 실감 

아트부산 2021 (사진=ART BUSAN KOREA 제공)
아트부산 2021 (사진=ART BUSAN KOREA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작년 5월, ‘아트부산’ 이후 국내 미술시장이 세계 미술계의 주요 거점으로 확산되었고 해외 갤러리에서는 국내 미술시장을 향한 공략이 이어졌다.

올해 열리는 제11회 ‘아트부산’은 5월 12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5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한다. 작년 11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아트부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참가신청은 접수만 무려 272건에 달했고, 치열한 경쟁 속 아트부산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지난 14일, 125개의 갤러리만이 참가 승인이 확정 발표되었다. 

참가가 확정된 갤러리 중 국내 14개, 해외 17개 갤러리가 첫 참가하고, 기존 참가 갤러리 중 국내외 57개(해외4개) 갤러리가 참가 승인을 받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세계무대를 상대로 활동하는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PKM, 학고재 등 10개의 최정상 갤러리들이 참가해 동시대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1963년 이후 시카고와 뉴욕에서 미국, 유럽의 현대미술을 다뤄오며 세계적인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알렉스 카츠(Alex Katz) 전시로 유명한 리차드 그레이 갤러리(Richard Gray Gallery)가 국내 아트페어에 처음 참가를 확장한다. 

2019년부터 꾸준히 아트부산에 참가해 존재감을 각인시켜온 독일 베를린의 페레스프로젝트(Peres Projects)가 다시 한번 컬렉터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홍콩의 탕컨템포러리 아트(Tang Contemporary art), 오페라 갤러리(Opera Gallery), 아트부산에 처음 문을 두드리는 홍콩 에이치퀸즈에 위치한 화이트스톤 갤러리(Whitestone Gallery)와 올해 서울에 분점 개관을 앞두고 있는 뉴욕의 투팜스(Two Palms)를 포함한 유수의 28개 갤러리가 한국 컬렉터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아트부산’은 하이라이트인 특별전(Experiments)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참가갤러리 리스트 및 세부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