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이 '2016-2017 MMCA필름앤비디오 특별기획프로그램 '이야기의 재건'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 '이야기의 재건4: 다중구조, 이것 또는 저것'을 서울관 MMCA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20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이야기의 재건4: 다중구조, 이것 또는 저것'은 삶과 이야기의 근본적인 관계에 대한 질문을 영화적 서사로 만들어내는 세 거장 감독의 영화들을 선정했다.

의식의 흐름과 실존의 순간들을 몽타주로 형식화했던 시기를 지나 통속적인 삶의 드라마를 모티브로 감정의 본질을 탐구한 프랑스의 거장 알랭 레네, 시대의 아이러니와 자신의 삶을 풍자와 유머로 엮은 수많은 걸작을 연출했던 이탈리아의 거장 난니 모레티의 작품이 상영된다. 그리고 지질한 남자와 당돌한 여자가 등장하는 통속적인 연애담 속에 있는 참을 수 없는 삶의 가벼움을 재현하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이 상영된다.

관람객들은 이번 '이야기의 재건 4'을 통해 알랭 레네, 난니 모레티 그리고 홍상수가 인간의 욕망, 자아 그리고 사회의 관계성에 대해 통찰한 결과물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vin@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