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제공

[문화뉴스 MHN 진주희 기자] 미국 대통령 트럼프 이어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사드 재협상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청와대는 1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비용 재협상 가능성을 언급한데 대해 "한미간의 기존 합의가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한국의 사드 배치 비용 부담 논란과 관련해 재협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한국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의 통화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에 "사드 재협상이 있기 전까지는 기존협정은 유효하며, 미국은 자국 말을 지킬 것"이라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사드 배치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고, 다른 동맹의 방위비 분담금과 마찬가지로 재협상하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다.

하지만 이 같은 입장은 미국이 사드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는 김관진 안보실장의 설명과 달라서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8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비용을 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며 "그것(사드)은 10억 달러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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