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각예술 매체를 통해 파헤쳐보는 동시대 미술
회화, 조각, 한국화, 사진, 영상, 미디어아트 등 작품 100여 점 소개
3월 1일부터 4월 24일, 대구예술발전소 로비 및 1, 2 전시실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대구예술발전소는 2022년 첫 번째 기획전시 ‘Beyond the Limits’를 3월 1일부터 4월 24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로비 및 1,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Beyond the Limits>는 여러 매체를 통해 사회상을 기록하고 재현하면서도 각 장르가 가지고 있는 특징과 한계에 주목한 작가들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오용석, 유현미, 이예승, 임선이, 임현락, 정기엽, 정정주, 정지현, 최선, 최하늘 작가가 참여하고 각자의 작품구성에 주요한 매체에 관해 조명한다. 회화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시도되었던 현대미술(서양미술사)을 떠올리며, 후기 모더니즘 이후, 꾸준히 작가들이 매체를 통해 표현하고 때론 이를 넘어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2전시실에는 8가지의 서로 다른 매체를 비교 감상이 흥미롭도록 구성했다. 제주의 4.3사건을 떠올리며 작업한 정기엽 작가는 액체와 기체가 만들어내는 구조물 설치를 통해 시각적·촉각적인 재미를 선사함은 물론,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역설한다.

강효연 예술감독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세대의 예술 경향은 물론, 예술가의 고민과 시도를 좀 더 자세히 접할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전시를 통해 대구예술발전소는 앞으로도 동시대 예술가들의 행보와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예술의 거점기관으로써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하절기(4월~10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단체관람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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