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전염병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 개최
서울 강서구, '전염병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 개최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허준박물관에서 '전염병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허준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함께 하는 공동기획전으로 ▲전염병과 관련된 의서 및 기록들 ▲전염병을 치료하는 의약기 ▲전염병과 약초 ▲전염병 극복을 위한 노력들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 '전염병과 관련된 의서 및 기록들'에서는 전염병이 고전에 등장하는 최초의 기록인 '삼국사기'와 허준이 왕명을 받아 당독역이라 불리는 전염병에 대한 치료 방문 기록을 모아 편찬한 '벽역신방' 등을 소개한다.

2부 '전염병을 치료하는 의약기'에서는 조선 시대 한약방을 재현하고 약장, 약저울, 약탕기 등 당시에 사용한 의약기들을 전시했다. 3부 '전염병과 약초'에서는 각종 전염병과 관련된 처방전과 약재를 소개하고 다양한 실물 약재들을 전시했다.

4부 '전염병 극복을 위한 노력들'에서는 1889년 이재하가 우두에 관해 편찬한 '제영신편'을 비롯해 다양한 종두치료 도구들과 민간에서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부적 등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전시장에는 현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도구와 의료진을 위한 응원 편지 및 격려 엽서 등이 함께 전시돼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10월 2일까지 허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지며 허준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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