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심의 개인전 'Pretty Young Thing' 포스터/사진=러브컨템포러리아트
잭슨 심의 개인전 'Pretty Young Thing' 포스터/사진=러브컨템포러리아트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서울이 확장 이전한 새로운 가회동 공간에서의 첫 전시로 전속작가 잭슨 심의 개인전 <Pretty Young Thing>을 4월 1일~27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최근 미술시장에서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아온 잭슨 심의 알파벳 카드 시리즈 20여 점을 밀도 있게 조망한다.

알파벳 카드 시리즈는 작가의 어린 딸이 4살 무렵 색칠 공부를 하던 순간을 목격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색칠공부 책에 삐뚤삐뚤하게 채색해 놓은 것을 보고  제약 없이 색을 자유롭게 칠해놓은 어린아이의 표현에 강한 조형적 자극과 영감을 받은 것이다.

작가가 유년 시절 사랑했던 뮤즈들이자 성장하면서 만났던 기억들은 카드로 변신한 캔버스 위에 안착하였다.      

잭슨 심은 솔직한 욕망을 동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가감 없이 표현해왔다. 

소년과 어른 , 동심과 자본주의 , 거침없음과 섬세함, 상반된 관념이 숨어 있는 작가만의 아이러니컬한 유머 코드를 통해 어른이 된 현실 속에서도 동심과 행복을 찾아가는 그의 기나긴 예술의 여정을 전시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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