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생활공간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는 공간대여 및 공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호스트센터에서 ‘광고채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파티룸, 스터디룸, 연습실, 촬영 스튜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공간을 시간 단위로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누적 회원 100만명, 월 방문자수 500만명이 넘으며, 공간대여 뿐 아니라 공유오피스, 워케이션, 복합문화공간 등 생활 도시공간 전반에서 활동하는 공간 사업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간 운영 사업자들은 스페이스클라우드 호스트센터에 월 평균 1,000개 이상의 공간을 등록하여 고객 유치 성과를 보고 있다. 플랫폼 입점 비용이 없어 고객 유치를 위한 호스트(플랫폼에 입점된 공간 사업자)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스페이스클라우드는 ‘광고채널 서비스’를 오픈하여 지역 단위 광고를 신설하고 1일 단위로 광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채널 서비스는 ‘검색광고'와 ‘반짝쿠폰' 두 종류를 판매한다. 공간 운영 사업자는 검색광고 노출 상품을 최소 1일 단위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광고비는 밀집 여부에 따라 한 개의 키워드 당 최소 1,000원이다. 플랫폼 측에 따르면, 이러한 가격 정책은 생활상권에서 주로 활약하는 공간대여 사업자들의 니치 마케팅 방식을 고려해 마련됐다.

스페이스클라우드의 검색광고의 키워드를 보면 도시공간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사용자들의 도시 소비 패턴을 알 수 있다. 상품은 총 5가지로, ▲공간유형별 상위노출을 시도하는 ‘유형리스트’ ▲대학가 및 발달상권에 대한 키워드를 구매할 수 있는 ‘상권형 키워드’ ▲지하철 역 단위로 광고 키워드를 구매하는 ‘지하철역 키워드’ ▲‘엠티’나 ‘브라이덜 샤워’처럼 목적별로 공간을 찾을 때 도움이 되는 ‘인기키워드’ ▲이번에 새로 신설되는 ‘지역필터 광고’가 있다.

‘지역필터 광고’는 사용자의 지역별 수요에 따른 검색 품질 강화와 공간 운영자의 마케팅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면, ‘파티룸’ 유형 안에서는 수 만개 이상의 공간 데이터들과 경쟁해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지만, 지역필터 검색광고를 이용하면 '고양 일산 파티룸'처럼 특정 지역 안에서만 경쟁하기 때문에 노출 효과가 높고 광고 단가는 낮아진다. 이로써 사용자는 지역 단위로 보다 쉽게 공간 정보를 찾을 수 있고, 호스트에게는 광고 부담을 낮춰 전체적으로 서비스의 검색품질이 강화되는 전략이다.

‘반짝쿠폰’ 광고는 사용자들의 방문 빈도가 높은 연습실과 스터디룸 유형에서 호스트의 반응이 좋다. 공간 예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호스트가 직접 제공하는 이용 할인권이어서 공간 대여와 찜(가보고 싶은 공간)을 유도하는 리워드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광고 단가 역시 1주일 단위로 진행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이벤트를 추진할 수 있다.

스페이스클라우드 광고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호스트케어 팀 관계자는 “공간 운영자의 지속 가능성이 곧 스페이스클라우드의 경쟁력”이라며, “생활상권에서 공간대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플랫폼 효능감을 위해 이번 광고채널 론칭이 순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이스클라우드 광고 채널은 공간 입점을 완료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호스트센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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