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타자기 치는 남자’ 4월 7일(목) 오후 3시 티켓 오픈
작년 초연 이후 대산문학상 희곡부문 수상 쾌거
전석 매진 신화를 이끌어낸 최무인, 김동현, 오민석 출연

연극 '타자기 치는 남자' 포스터/사진=아트리버 제공
연극 '타자기 치는 남자' 포스터/사진=아트리버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연극 <타자기 치는 남자>가 2021년 초연 후 제43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타자기 치는 남자>는 1983년을 배경으로 대공 담당 형사가 보고서 작성을 위한 글짓기를 배우러 갔다가 문학 수업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근현대사 재조명 시리즈의 일환으로 양가적 감정이 혼재하는 1980년대를 살아가는 소시민들이 마주한 딜레마에 대해 사실적이고 강렬하게 그려낸다. 

연극 <타자기 치는 남자>는 지난 공연 당시 예매처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관객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평단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2021년 대산문학상 희곡부문을 수상했다.

초연의 감동을 재현할 배우들의 참여도 기대를 모은다. 공안 경찰 최경구 역의 최무인, 글짓기 학원을 운영하는 김문식 역의 김동현, 오형원 역의 오민석까지 작품의 전석 매진을 이끈 장본인들이 모두 재공연 출연을 확정지었다. 

연극 <타자기 치는 남자>는 1980년대 최고의 경제 호황으로 기억되는 시대임과 동시에 군부독재가 통치했던 야만의 시대를 그리며 관객들에게 딜레마 앞에 놓인 인간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무엇이 옳은 선택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연극 <타자기 치는 남자>는 5월 7일부터 5월 15일까지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4월 7일 목요일 오후 3시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 티켓링크를 통해 티켓 오픈 하며 4월 22일까지의 예매자에 한해 조기예매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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