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224명 참가 
대상과 한영숙상의 주인공 김영웅, 송범상 김동현
병무청 예술 요원 혜택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제59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에 한국전통무용, 한국전통명작무,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발레 부문 등 역대 최다인 224명이 지원하였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예선을 치렀고, 이 중 71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4월 8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로운아트홀에서 경연을 펼쳤다. 

 

대상 김영웅(좌), 송범상 김동현 (우) (사진=대한무용협회 제공)
대상 김영웅(좌), 송범상 김동현 (우) (사진=대한무용협회 제공)

작년 새롭게 신설된 특별상이 올해도 이어져 김영웅과 김동현이 수상하게 되었다. 특별상은 우리나라 무용사에 많은 업적을 남긴 故 한영숙 선생과 故 송범 선생을 기억하고 그 뜻을 이어받아 젊은 무용가들이 더욱 열심히 무용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사)한영숙살풀이춤보존회와 송범춤연구회의 후원으로 한영숙상과 송범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한영숙상은 대상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3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송범상은 한국창작무용 남자, 여자 부문 금상 수상자 중 최고 점수를 받은 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2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올해 한국창작무용 남자부문 금상 김동현(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에게 돌아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대상)과 한영숙상이 함께 주어지는 영예의 대상은 현대무용 남자 부문의 김영웅(세종대학교)이 차지했다. 

 

한국창작무용 남자 금상, 김동현(좌), 한국전통무용 남자 금상, 김건우(우) (사진=대한무용협회 제공)
한국창작무용 남자 금상, 김동현(좌), 한국전통무용 남자 금상, 김건우(우) (사진=대한무용협회 제공)

 

대한무용협회에서는 무용인의 활발한 예술 활동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국전통/창작무용 부문 남자 금상 수상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의 추천으로 병무청에 예술 요원 복무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한국창작무용 남자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꼭두 - 還(환)'의 김동현(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이, 한국전통무용 남자 부문의 금상을 수상한 '한량무'의 김건우(세종대학교)가 병무청 지정 예술요원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시상식 단체 사진 (사진=대한무용협회 제공)
시상식 단체 사진 (사진=대한무용협회 제공)

 

대한무용협회는 전 수상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모색하여 입상자 전원에게는 본인 신청 시 본회 회원자격을 부여하며, 무용계의 뛰어난 인재들이 국제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와 발판을 제공한다. 

현대무용 부문 각 수상자 중 여자, 남자 상위 2인에게는 '2022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와 발레 부문 수상자 전원에게는 '2022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신청 시 국내선발전(예선)에 면제 특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