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5월 12일까지
10인의 젊은 아티스트들을 소개

사진=갤러리 BK 제공
사진=갤러리 BK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갤러리 BK 이태원에서 MZ 세대 컬렉터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국내 젊은 작가들의 기획전 <Thirsty Enthusiasm_ by Art Workers>를 오는 21일부터 5월 12일까지 개최한다. 

갤러리 BK는 현 미술시장에서 열정과 집념을 가지고 작업에 몰두하는 젊은 작가들의 예술에 대한 갈망, 그들의 미술사적 양상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갖고자 한다.

팝 아트(Pop Art)란 ‘Popular Art’의 줄임말로 제조업과 매스미디어가 발전을 이루던 1960년대 뉴욕을 기반으로 생겨난 회화개념의 한 양식이다. 이는 대중문화의 기호임과 동시에 순수 예술에 대한 탐구정신을 구축하며 현재까지도 젊은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큰 영향과 공감을 주기에 이른다. 

팝 아트라는 예술 양식으로부터 파생되거나 변형되어 이제는 특정의 고유명사 없는 다양한 무브먼트가 생성되기에 이르렀고, ‘나의 작업이 곧 하나의 미술사조’라는 요즘 세대의 정신은 국내외 다양한 컬렉터들의 테이스트를 충족시키며 팝 아트와 서브컬쳐(Subculture), 그 이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예술의 경계는 무한하다. 무한한 가능성 가운데 표현 방식, 소재, 개성의 짙고 낮음의 농도는 요즘 젊은 작가들만의 고유한 특성이다.

그들은 자신만의 특색 있는 작업에 내면적 자아를 면밀히 투영시키기도 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우회적이고 비평적인 현장을 이루어 내기도 하며 예술적 목마름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드러내기도 한다. 

인간의 본능과 욕망에 천착한 현대인의 초상을 통해서는 끊임없는 다짐을 반복하는 자아를 발견하기도 한다. 10인 작가들의 직설적인 솔직함은 관람자들에게 상상해보지 못했던 풍경에 대한 단계적 성찰로 향하는 모티프, 동력이 되어 서로 상호작용하는 현상을 일으킨다.

작가와 관람자가 하나의 개체로 공감을 이루어내어 예측 불가능한 세계로 접근하는 순간은 하나의 주제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과 태도를 단일화시키고, 대중들의 끊임없는 예술을 향한 사고와 관념, 그에 대한 탐구를 촉진시킨다.

어느덧 모호해진 예술로 정의되어 있지 않은 경계선에서 우리가 경험할 그것의 이면은 무궁무진하다.

갤러리 BK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고 그에 대한 목마른 갈망을 향해 끊임없이 작업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10인의 젊은 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각 전시장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그들의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하여금 자신들이 인지하지 못했던 개개인의 예술을 향한 사유적 시선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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