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예비여성공예창업가와 공예브랜드 60팀이 참가하는 ‘공예 창작자 마켓’이 오는 23일(토) 서울여성공예센터에서 진행된다.

서울여성공예센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공예제품의 판로개척 및 브랜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예기업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이 창의적인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연 4회에 걸쳐 공예 창작자 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마켓의 콘셉트는 ‘지구를 위하는 친절한 공예마켓’으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새활용과 친환경을 주제로 선정하였다. 새활용 공예제품과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창의적인 제품,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하여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공예품의 매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4월 ‘공예 창작자 마켓’에서는 학과 점퍼(과잠) 등을 이용해 만든 파우치(애니레프트), 자투리 목재를 활용한 나무 브로치 제품(일상사물), 폐유리를 가공한 주얼리(피스플래닛, 파라디소주얼리) 등 서울여성공예센터에 입주한 기업과 예비창업기업의 다양한 공예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당일 ‘공예 창작자 마켓’에서는 이벤트 참여자 등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네트백 제작법을 알려주는 새활용 클래스 ‘RE-네트백’ (영스튜디오)도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시간 약 30분, 서울여성공예센터 1층 로비인 ‘공예마당’) 또한 마켓 당일에는 서울여성공예센터의 정규 프로그램인 ‘클래스 공작소’가 운영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일부 클래스는 사전 신청인원이 마감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2017년 개관한 서울여성공예센터는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2022년부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본 센터는 개관 이후로 공예 창업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의 생활 창작·제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49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서울여성공예센터는 <예술시장 천수답장>, <감고당길 공예마켓> 등 여성공예창업가가 직접 공예품을 선보이는 공예마켓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공예가들이 시민과 교류하며 직접 제작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2022 공예 창작자 마켓'운영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프로그램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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