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제54회 서울음악제’의 작품 공모 접수가 6월 13일부터 시작된다. 

(사)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는 서울음악제는 1969년 시작하여 우리나라 창작음악 축제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음악제로 국내 신인 작곡가들의 창작 의욕 진작 및 창작예술 진흥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제54회 서울음악제 포스터 / 사진=(사)한국음악협회
제54회 서울음악제 포스터 / 사진=(사)한국음악협회

한국 음악 근대사를 주도했던 작곡가 이흥열, 윤이상, 박태준, 조두남, 장일남, 김동진, 김성태, 김정길, 강석희 등이 거쳐 간 음악제로써 대한민국 음악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음악제이다. 

이번 제54회 서울음악제는 나이 제한 없이 한국음악협회 정준회원에 한하여 응모할 수 있으며, 현대적 기법 또는 실험적 작품을 포함한 예술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미발표 작품이면 출품할 수 있다.

부문은 독창·독주, 실내악, 대편성 등 총 3개 분야이며, 대편성 부문을 제외한 입상작은 ‘제54회 서울음악제’ 연주회에서 발표된다. 당일 연주회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을 선정되며, 대편성 부분은 연주 없이 시상만 실시한다. 

공모 접수는 오는 6월 13일~29일(수) 17시까지이며, 한국음악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우편 또는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음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54회 서울음악제’는 오는 9월 15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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