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선착순 100명 무료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장애 넘어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온라인 상영한다.

4~6월 매달 넷째 주 목요일 14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하며, 첫 상영인 4월 28일(목)에는 전세계 25관왕 영화상을 수상한 작품 <벌새>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베리어프리 영화
베리어프리 영화관 포스터 / 사진=서울시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서 재제작한 영화로, 장애를 넘어서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영화를 즐기는 것을 취지로 제작한다.

장나라, 이금희 등 인기 방송인과 많은 영화감독들의 재능기부로 배리어프리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첫 상영작 <벌새> 배리어프리버전은 1994년 한국사회의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낸 수작으로 김보라 감독이 연출하고 임윤아 배우의 내레이션이 함께했으며, 베를린 영화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여 화제를 모았다. 

상반기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에서는 총 3회의 배리어프리버전 영화 상영이 예정되어 있어 4월 28일(목) <벌새> 외에도 5월 26일(목)에는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배리어프리영화 신작인 <타인의 친절>, 6월 23일(목)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방송인 송해 선생의 진심과 인생을 만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송해 1927>이 준비되어 있다.

관람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4월 25일(월) 오전9시부터 선착순 100명까지 사전예약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예약자들에게는 상영전일 영화관람 링크를 문자로 별도안내 예정이며, 영화는 24시간 내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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