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 준결승 1차전 결과 ⓒ 그래픽=문화뉴스 박문수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이변은 없었다. 예상대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AS 모나코를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레알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다음 날 새벽 모나코 원정길에 오른 유벤투스는 이과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예상대로였다. 레알과 유벤투스는 창과 방패로 대변된다. 레알은 호날두라는 가장 강력한 창을 보유했고, 이에 맞서는 유벤투스는 보누치와 바르잘리 그리고 키엘리니와 부폰으로 대표되는 단단한 방패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치른 양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레알은 호날두를 앞세워 아틀레티코를 격파했고, 유벤투스는 견고한 수비진을 앞세워 원정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아틀레티코전에서 레알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게다가 레알은 1차전 승리로 4시즌 연속 아틀레티코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 승리를 예약했다.

이날 레알은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효율적인 축구를 보여주며 한 수 위의 전력을 뽐냈다. 중원 장악에는 실패했지만, 측면에서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무기로 아틀레티코를 흔들었고 호날두의 결정력을 앞세워 3-0 대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노련미를 무기로 모나코를 잠재웠다.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술에 변화를 준 유벤투스는 단단하게 후방을 걸어 잠갔고, 이과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최종 스코어 2-0으로 승리.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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