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14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국악작곡가 이정호, 양승환
사물놀이 ‘느닷’, 우리음악집단 ‘소옥’
우리들의 삶을 한국음악으로 풀어내

사진=달서문화재단 제공
사진=달서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DSAC 아트 페스티벌 첫 번째 순서로 우수 국악인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문 국악 축제 「제2회 달서 국악」을 오는 13일, 14일 양일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대금 명인 이영섭(영남대학교 국악과 교수)이 예술감독을 맡아 ‘Here & Now’를 슬로건으로 설정하고 이 시대를 대표하는 국악작곡가 이정호와 양승환, 실력파 타악그룹 사물놀이 ‘느닷’과 대구를 기반으로 참신한 음악을 들려주는 우리음악집단 ‘소옥’의 무대를 통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한국음악이라는 영혼의 노래로 풀어내는 과정을 선보이고자 한다.

13일은 국악작곡가 양승환이 2014년도부터 발표한 ‘Space Dialogue’ 시리즈 중 작·편곡 및 연주자로 참여한 ‘엇모리 in Gb’, ‘Nowhere’, ‘Cricket’, ‘Make Sense’ 등 완성도 높은 그의 작품을 연주한다. 이어서 사물놀이 ‘느닷(대표 권설후)’은 자신들만의 신선한 해석이 담긴 ‘비나리’, ‘석셋´s_SUCCESS’, ‘셋 둘’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연희의 새로운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ARKO한국창작음악제(아창제)에서 국악부문 작곡가로 선정된 이정호의 ‘황홀경’, ‘그림자가 사라졌다’, ‘진리’, ‘내가 사라졌다’까지 그만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음 무대로는 전통을 기반으로 본질을 잃지 않은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우리음악집단 ‘소옥(대표 김윤우)’이 출연하여 ‘바다’, ‘나비의 춤’, ‘소옥풍류’, ‘한 여름밤의 추억’, ‘달을 몰다’ 등 현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재창조된 한국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달서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학생할인, 경로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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