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글로벌 미디어 정보 분석 기업 닐슨 그레이스노트(Nielsen Gracenote)가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삼성 팟캐스트 ‘삼성 프리’에 닐슨 그레이스노트 AOD(Audio On Demand)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삼성은 사용자들에게 개개인의 취향과 선호도에 맞춘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레이스노트 AOD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및 디바이스에서 팟캐스트 콘텐츠 탐색을 지원하는 표준화되고 풍부한 데이터 세트다. 세계 최대 팟캐스트 데이터 세트 중 하나인 이 솔루션은 2020년 론칭 이후 현재 200만개 이상의 시리즈와 8000만개 이상의 에피소드에 대한 데이터를 적용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콘텐츠 메타데이터에서 축적해 온 그간의 노하우와 고급 탐색 기능, 오디오‧비디오를 아우르는 크로스미디어에 적합한 업계 표준 콘텐츠 ID를 기반으로 AOD 팟캐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협약은 미국과 유럽 지역에 적용되며, 지역별 재생 목록 기능을 활성화하고 청취 지역 기반 팟캐스트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취자의 선호도, 취향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를 추천해 사용자 참여를 늘리고 만족도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 프리는 사용자가 프리미엄 콘텐츠를 원활하게 탐색,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료 플랫폼이다. 삼성 디바이스 이용자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인기 팟캐스트를 시청하며 뉴스를 접하고, TV프로그램을 무료로 시청하고,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팟캐스트 사용량은 2018년 이후 현재까지 약 40% 증가했다. 팟캐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콘텐츠 시장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관심 분야의 팟캐스트 채널과 에피소드를 보다 원활하게 탐색하고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레이스노트 최고제품책임자(CPO) 사이먼 아담스(Simon Adams)는 “콘텐츠 중심의 사용자 경험은 디바이스 제조업체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큰 기회이기도 하다”라며 “삼성 프리에 그레이스노트 AOD를 통합함으로써 콘텐츠 탐색 환경을 최적화하고 이용자 효용을 극대화해 사용자가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시간을 늘려 나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레이스노트 AOD 통합으로 사용자 취향 기반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은 생방송과 뉴스, 게임 등 삼성 프리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의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그레이스노트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스노트는 닐슨의 콘텐츠 솔루션 자회사로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터, 배급사, 플랫폼에 엔터테인먼트 메타데이터, 콘텐츠 ID 및 기타 관련 제품을 제공한다. 그레이스노트 기술은 고급 콘텐츠 탐색 및 검색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영화, 음악, 스포츠에 쉽게 연결할 수 있게 해주며, 강력한 콘텐츠 분석을 통해 복잡한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보다 간편하게 내릴 수 있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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