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트라이베카 영화제 3관왕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입증

영화 '더 노비스' 포스터/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영화 '더 노비스' 포스터/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위플래쉬>, <헤이트풀8>,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등 할리우드 거장들과 협업을 이어온 로런 해더웨이 감독의 폭발적인 데뷔작 <더 노비스>가 해외와 국내를 모두 사로잡은 장르적 쾌감과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눈길을 끌고 있다.

<더 노비스>는 대학 조정부에 가입한 신입생 ‘알렉스’가 팀 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극한의 경쟁과 강박을 담은 스타일리시 스포츠 스릴러이다.

모두가 떠난 시험장에 홀로 남아 반복적으로 시험지를 확인하는 주인공 ‘알렉스’의 예사롭지 않은 모습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알렉스’가 교내 조정부에 새로 가입하며 ‘팔 다리 몸통 몸통 팔 다리···’로 반복되는 ‘조정’의 호흡에 순식간에 매료되는 장면으로 이어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정부 에이스인 동급생 ‘제이미’와의 묘한 신경전 속에서 훈련에 매진하는 ‘알렉스’의 모습은 땀과 열정으로 가득한 ‘리얼’ 스포츠 영화의 탄생을 알리는듯하며 관객들에게 시원한 아드레날린을 선사한다.

또한, 극이 진행될수록 드러나는 완벽을 향한 거침없는 열망과 0.01초 차로 갈리는 ‘조정’이라는 세계 속 무자비한 경쟁은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몰입을 유발한다. 더 나아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극한의 도전을 펼치는 ‘알렉스’의 모습은 누구나 지니고 있는 ‘강박’에 대한 공감과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스포츠 스릴러’로의 장르 변주를 꾀한다.

특히, ‘조정’의 빠른 호흡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촬영과 연출은 물론, 기존의 틀을 깨는 다채로운 음악 등은 ‘스포츠 스릴러’라는 장르적 독창성을 견고히 하며 관객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전한다.

실제로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제20회 트라이베카 영화제 3관왕 및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5개 부문 노미네이트, 인디와이어 선정 2021년 최고의 데뷔작 TOP 10 선정 등의 쾌거를 이루었다.

‘다크 사이드 스포츠 스릴러’라 평가받는 화제작 <더 노비스>는 오는 5월 25일 개봉하여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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