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산막이옛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충청도 양반길은 계속 이어진다. 허공을 걷는 듯 아찔한 양반길출렁다리를 지나고, 달천을 따라 이어지는 호젓한 숲길을 만나게 된다.

강 사이로 마주보는 사모바위(신랑바위)와 선유대족두리바위(신부바위)를 보면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만나지 못하는 견우와 직녀가 생각난다. 초록 잎이 하나 둘 돋아나는 4월의 달천은 마음마저 상쾌하게 만드는 한 폭의 풍경화 같아 길을 걷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 충청도 양반길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코스경로]
괴산댐~산막이옛길~갈론마을~양반길출렁다리~운교리 목교~덕평삼거리

거리/14.5km, 소요시간/4시간, 난이도/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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