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2'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2(이하 '프듀2')'가 시작한 이래, 줄곧 1위를 고수해온 박지훈이 다가오는 1차 순위 발표 때에도 1위를 지킬지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5일 오후 11시에 방영 예정인 '프듀2' 5회는 98명의 연습생 중 방출 연습생이 결정되는 1차 순위 발표식을 한다. 시즌 1보다 무려 2명 더 많은 38명의 연습생을 방출할 예정이라 아슬아슬한 순위에 걸쳐 있는 연습생들에게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다.

▲ ⓒ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2'.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지훈

한편, 국민 프로듀서들의 관심사는 38명의 방출 대상에 오르는 연습생에게만 맞춰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 4월 7일 '프듀2'가 처음 방송한 이래, 현재까지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마루기획의 박지훈 연습생이 이번에도 1위 수성하는지다.

사실 박지훈은 지난 3월에 대중들에게 첫선을 보였던 '나야 나' 무대에서 A등급 그룹이 위치한 센터에 속해있지 않았다(B등급 그룹에 속해있었다). 마지막 장면 중 그의 윙크가 카메라에 잡혔고, 이 윙크 하나로 '윙크남'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순식간에 인지도가 올라갔다.

▲ ⓒ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1'. 시즌 1에서 막대한 방송분량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1,2,3위를 지켜왔던 전소미, 최유정, 김세정(왼쪽부터)

신기한 점은, 시즌 1 초반부터 엄청난 방송분량과 함께 '무적의 트로이카'를 구축하며 줄곧 1, 2, 3위를 꿰찼던 전소미-김세정-최유정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방송분량임에도 1위를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2, 3위를 기록 중인 이대휘와 김사무엘에 비해서도 방송분량은 현저히 적은 편이다.

▲ ⓒ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2'. 박지훈의 1위 수성에 엄청난 위협을 준 '쏘리쏘리 피지컬스'

물론, 그렇다고 박지훈이 1위를 지킬 것이라고 낙관하긴 이르다. 지난 4회에서 보여주었던 첫 번째 그룹 배틀 공연에서 박지훈이 속한 '상남자 어벤져스' 조가 많은 이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게다가 최근 국민 프로듀서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강다니엘과 옹성우가 속했던 '쏘리쏘리 피지컬스' 조가 인기를 끌고 있어 반전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

지난 4회에서 박지훈은 베네핏 3천 표까지 획득하면서 그룹 배틀 공연에서 총 3,113표를 얻었으나, 4회 종료 후 연습생들의 현재 순위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게 변수가 될 것이다. 박지훈이 1위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는 5일 오후 11시에 엠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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