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4일 양일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어둠을 깨우고 밝히는 염원의 춤 ‘야류별곡’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6월 3일, 4일 양일간 제15회 무용단 정기공연 <야류별곡-달의 시간으로 사는 마을>을 개최한다.

<야류별곡>은 영남지역에 전해오는 동래야류(국가무형문화재)의 춤을 현대적 미감으로 풀어낸 창작 작품이다. 동래야류 5과장(길놀이-문둥이과장-양반과장-영노과장-영감·할미과장)의 전통적인 틀을 유지하며 창작 덧배기춤으로 선보인다.

공연은 동래야류 전 과장이 주는 감흥을 액자 무대에 맞게 동시대의 감성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덧배기춤에 얹어 풀어낸다.

특히, 장면별 전통 캐릭터에 현대적 해석을 가미하였다. 큰 문둥이와 작은 문둥이는 부부 문둥이와 애기 문둥이 가족으로, 1인 영노는 다섯 영노로 설정하여 오양반과 대무를 펼치고, 영감·할미과장이 처·첩간의 갈등이 아닌 전통과 현대, 개인과 집단의 대립을 치유와 화해의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한다.

작품은 총 7과장으로 부제를 달아 과장의 특징을 살린다.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 온라인 예약 및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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