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으로 가자' 5월 20일(금)부터 29일(일)까지
공예 전시와 체험, 판매, 강연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

문화역서울284
문화역서울284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공예 작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만들어보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우리 집으로 가자'를 주제로 20일부터 29일까지 '2022 공예주간'을 개최한다.

19일(목) 오후 2시 주요 행사가 열리는 옛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284에서 '2022 공예주간'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5회째인 올해 행사의 주제는 공예가 가깝고 친근하게 즐기는 문화가 되고, 공예주간의 다채로운 경험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김종규 공예주간 조직위원장은 "공예라는 건 멀리 있는게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 녹아있는 것"이라며 '2022 공예주간'이 가진 의미를 전했다.

'2022 공예주간' 점자책
'2022 공예주간' 점자책

전국의 공방과 화랑, 문화예술기관 등 648곳이 참여하며 공예품 전시와 체험, 판매, 강연 등 총 1천397개의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옛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284를 중심으로 열린다. 공예기획전 '사물을 대하는 태도'에서는 전시 외에도 공예 체험, 참여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시각장애인들이 참여한 3차원 인쇄 특별기획전시 '촉각의 순간들' 29일까지 진행된다. 

강재영 예술감독은 “앞을 보지 못하는 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사물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분야가 공예라고 생각했다. 장애인에게 문화향유는 아직 협소하다”며 “예술과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탄생한 촉각적 작품들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3차원 인쇄 특별기획전시
3차원 인쇄 특별기획전시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기업, 협회·단체의 협업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은 민속 유물과 현대 공예품의 협력 전시 '민속×공예 소소하게, 반반하게'를 진행한다. 한국문화재 공예품들과 작가들의 소반, 반닫이, 나전칠기 등을 선보인다.

공예전시 바로 옆 카페 연남방앗간은 공예주간 특별 음료를 수공예품에 담아 제공하며 스테이폴리오는 쉼을 주제로 한 숙박 공간에서의 공예 전시를 진행한다.

만지며 느끼는 졸업사진
만지며 느끼는 졸업사진

아울러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관에서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공예 전시와 작품 제작 과정, 교육, 강연 등의 영상을 제공한다.

공예주간 행사의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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