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동료와 관람하기 좋은 연극 ‘운빨로맨스’ : 운명적인 로맨스로 관객들의 발길 잇따라
- 연극 ‘오백에삼십’ : 삶의 교훈부터 유쾌한 웃음까지 단체관람하기 좋은 인기 공연으로 손꼽혀
- 그 때 그 시절 추억 속 레트로 연극 ‘라면’ : 추억의 로맨스,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다

[문화뉴스 이혜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대학로에는 학교나 직장에서 단체로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뮤지컬부터 연극, 영화, 전시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회식’이 인기를 끌며 동료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러 오는 관객이 늘어났다. 

학교에서는 체험학습이 재개되면서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으로 ‘공연’이 인기다. 단체 관람으로 인기 많은 대학로 공연 3편을 추천한다.


 

1. 운빨로맨스

사진= ㈜DPS Company 제공
사진= ㈜DPS Company 제공

 

대학로 인기 로맨틱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달콤 쌉싸름한 연인들의 로맨스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연극 ‘운빨로맨스’는 네이버 인기 웹툰 원작으로 세상의 모든 불운은 본인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 운명론자 ‘점보늬’와 점보늬가 사는 건물의 새 건물주이자 86년생 숫총각 호랑이띠 완벽한 부적 ‘제택후’ 이 둘의 운명을 다룬 연극이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따뜻한 교훈과 감동을 선사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단체로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극장을 찾고 있다.

초연 당시 최단기간 15만 관객을 돌파하였으며, 지금까지도 탄탄한 스토리로 꾸준히 대학로 인기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 잡았다.

드라마, 연극,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의 통통튀는 연기로 더 몰입도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다.

 

2. 오백에삼십

사진= ㈜아트플러스씨어터 제공
사진= ㈜아트플러스씨어터 제공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는 6월, 정을 나누며 살던 돼지빌라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형사와 함께 추리하며 더위를 날려줄 연극 ’오백에삼십’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원룸에 사는 입주민 허덕, 흐엉, 배변, 미쓰조와 건물주간의 삶의 애환을 그린 코믹 서스펜스 청춘연극이다.

연극 오백에삼십은 2015년부터 꾸준히 공연하며 대학로를 비롯해 대구, 김해, 안성,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매진 행렬로 인기를 입증했다.

대학로 연기파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개성만점 캐릭터로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따뜻하고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3. 라면

사진 = ㈜엠컬쳐컴퍼니
사진 = ㈜엠컬쳐컴퍼니

 

100만 관객이 선택한 대한민국 스테디셀러 연극 ‘라면’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온 만수와 은실 두 주인공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분식집을 차리겠다는 만수와 철없는 만수에게 화내며 헤어지자고 하는 은실이의 좁혀지지 않는 입장차이를 다룬 공연이다.

남녀가 서로 만나는 과정을 라면에 빗대어 표현하여 색다른 재미와 친숙한 요소로 많은 공감과 재미를 유발한 연극 ‘라면’은 시대상과 분위기를 공연에서 선보이기 위해 실제 90년대에 유행한 소품과 배경음악을 사용하여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연극 라면은 만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90년대의 사랑을 보고 싶은 다양한 연령층의 단체 관람이 늘어나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